BoA 선정 미래차 성장 관련 유망 기업 [월가 분석]

입력 2021-03-24 08:04   수정 2021-03-24 08:04


    뱅크오브아메리카에서 바라보는 미래 차 시장과 8개 유망 기업들을 알아보겠습니다.





    2%. 현재 전기차가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입니다. 지난 10년간 전기차 시장은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이 흐름은, 소비자들의 수요, 경제발전, 환경오염 우려 때문에 계속될 거로 보입니다. 골드만삭스는 전기차가 2025년까지는 전체 시장의 10%를. 또 40년까지는 절반가량을 차지할 거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테슬라를 필두로 한 전기차 사업에 기존 자동차 기업들도 하나둘 진입했고, 애플과 같은 테크 기업들도 이 시장에 들어오려 하는 상황입니다.

    한 전문가는 “미래 차가 마치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에 바퀴가 달린 형태” 일 거라고 말했는데요. 전기화 흐름 이외에, 미래 차는 자율주행기능을 지원하기 위해, 점차 중앙집중형 컴퓨터가 데이터 클라우드와 연결해 작동하는 흐름으로 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정교한 반도체가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거란 사실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이 반도체를 누가 만드는지가 관건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반도체, 소프트웨어 업체 또 기존 자동차 제조사 모두 경쟁이 심화하고 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미래 차 성장과 관련한 8개 기업들의 이름을 가져왔습니다.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BoA 선정 미래차 성장 관련 유망 기업
    엔비디아(NVDA)
    화웨이
    퀄컴(QCOM)
    인텔(INTC)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IFX)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
    다임러 AG(DAI)
    스텔란티스(STLA)



    우선 엔비디아(NVDA)입니다. 자율주행 기술을 앞세워 벤츠, 볼보, 도요타 같은 자동차 업체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반도체의 연산 속도는 자율 주행의 안정성과도 직결되는데, 높은 연산 속도 솔루션을 갖춰서 테슬라를 포함한 다른 기업들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습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통합 공급업체로 거듭날 거란 전망입니다.

    화웨이, 퀄컴(QCOM), 인텔(INTC)도 자율 주행차에 주력할 거란 분석입니다.퀄컴은 LG 전자와 우호적인 협업 관계를 이어왔는데요. 자율주행차 핵심 부품중 하나인 5G 커넥티드카 플랫폼 공동 개발에 나섰습니다. 인텔은 수많은 데이터를 주고받는 자율주행차의 특성에 따라 데이터 처리에 용이한 반도체가 필요하다며, 프로그래머블 반도체 사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한편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INF),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 등 기존의 차량용 반도체 업체들은 전기화에 주력할 거라고 분석했습니다.

    자동차 제조사 중에서는 다임러AG(DAI)와 스텔란티스(STL)에 매수 의견을 표했습니다.
    스텔란티스는 파이어 크라이슬러와 PSA 그룹 간의 합병으로 탄생한 기업인데요. 올해 말까지 새 전기차 모델 10 종을 내놓고, 2025년까지 새롭게 출시하는 모델은 모두 전기차종일 거라고 밝혔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이 기업이 여전히 기술 면에서는 뒤쳐져 있지만, 단순 OEM 기업으로 남지 않으려 한다는 가이던스를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 기대를 걸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임러의 전략은 조금 독특하다고 봤습니다. 벤츠로도 유명한 다임러는 여전히 차체 제작사로 남길 원하면서 주요 부품들을 엔비디아 같은 강한 파트너들을 통해 조달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렇게 주요 부품들을 직접 만들지, 빌려올지 여부도 기존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잘 선택해야 할 문제가 됐습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




    한국경제TV  기획제작1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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