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하락…변이 코로나 재확산 우려
WHO, 세계 각국 변이 코로나 증가세…유럽 봉쇄 재강화
파월 "재정부양책發 인플레 가능성 낮아"
자재·에너지·금융주 하락…유틸리티 상승
캐터필러 하락…경기 민감주 부진
항공·크루즈주 하락…아메리칸 항공 6.5% 하락
보잉 하락…53억 달러 2년 회전거래신용 체결
에너지주 약세…국제유가 하락
어도비, 분기 매출·주당순이익 예상 상회
게임스탑 시간외 하락…실적 예상 하회
인텔 시간외 상승…美 애리조나 반도체 공장 신설
넷플릭스 상승…아거스 리서치, 투자의견 상향
아마존 상승…지분소유 딜리버루 IPO 수혜
마이크로소프트 상승…디스코드 인수 협상
아스트라제네카 하락…초기 임상자료 우려
펠로톤 상승…AI·인공지능 분야 3개 업체 인수
국제유가 하락…유럽 재봉쇄·달러 강세
금 가격 하락…달러 강세
[3대 지수]
오늘 뉴욕 증시는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경제 정상화 차질에 대한 우려가 부각된 가운데 3대 지수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94% 떨어졌고, S&P500 지수는 0.76% 하락, 그리고 나스닥 지수도 1.12% 내렸습니다.
오늘 시장은 지난해 팬데믹 저점으로부터 강세장이 시작된 지 일년을 맞은 가운데,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의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경제 정상화 차질 우려가 부각되었습니다. WHO는 세계 많은 지역에서 코로나 변이 확산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한 가운데, 독일은 4월 중순까지 봉쇄를 연장했고, 프랑스도 지난 주말부터 부분적 봉쇄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여기에 수요 위축 우려가 반영되며, 장중에 WTI가 배럴당 60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조정영역에 진입한 점도 증시에 불안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장에서는 경제 재개 수혜주들에 대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했습니다. 특히 항공과 크루즈 그리고 리테일주등 경기민감주들이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이와함께 오늘 옐런 재무장관의 세금인상에 대한 언급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한 모습입니다. 한편, 오늘 파월 연준 의장은 올해 미국의 인플레 상승 압력은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며, 만약 너무 높아질 경우 대응 수단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대규모 재정부양책이 원하지 않는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봤습니다. 국채금리는 오늘장 1.6%대 초반에서 거래되었습니다.
[섹터]
섹터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오늘장에서는 자재주가 2% 넘게 떨어지며 가장 크게 하방압력을 받았고, 산업재와 에너지주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반면에 유틸리티는 선전한 모습입니다.
[특징주]
종목별로 보면, 오늘 경기 민감주들이 가장 크게 떨어진 가운데 중장비 업체 캐터필러가 3% 넘게 급락하며, 다우지수의 하락을 견인했습니다.
항공사 및 크루즈 업체 등 여행 관련주들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아메리칸 항공은 6% 넘게 내렸고, 유나이티드 항공은 6.8% 하락, 그리고 로얄 캐리비안과 카니발도 5%에서 7%대 떨어졌습니다.
보잉은 당초 목표금액인 40억 달러보다 많은 52억 8천만 달러 규모의 2년 계약 회전거래 신용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오늘장 4%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오늘장 국제유가의 하락속에 에너지주들도 대부분 약세를 보였습니다. 엑슨모빌은 1% 넘게 내렸고, 쉐브론은 0.5%대 하락 그리고 옥시덴탈 페트롤리움은 3% 넘게 떨어졌습니다.
장 마감 이후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도 살펴보겠습니다. 어도비는 주당순이익 3.14달러 그리고 매출은 39억 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예상을 상회한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하지만 현재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0.3%대 하락하고 있습니다.
게임스탑은 4분기 주당순이익은 1.34달러 그리고 매출은 21억 2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예상치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시간외 거래에서 13% 넘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인텔은 장 마감 이후 200억 달러를 투입해 애리조나 반도체 공장 2곳을 신설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해당 소식에 현재 시간외 거래에서 4% 넘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는 아거스 리서치가 넷플릭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가로 650달러를 제시했는데요. 오늘장 2% 넘게 올랐습니다. 아마존의 경우, 런던증시 IPO를 추진 중인 영국 음식배달 스타트업 딜리버루의 최대 주주로서, 딜리버루의 기업가치가 최대 120억 달러로 기대되는 가운데 아마존도 반사이익을 누릴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장 아마존의 주가는 0.8%대 상승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비디오게임 메신저인 디스코드를 약 100억 달러에 인수하기 위해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0.6%넘게 올랐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미국 국립알레르기 전염병 연구소가 아스트라제네카가 발표한 백신의 임상시험 결과에 날짜가 지난 정보가 포함됐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주가는 3.5% 내렸습니다. 이에 아스트라제네카측은 최신 효능자료에 기반한 초기분석을 48시간 이내에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가정용 운동장비 제조사 펠로톤은 최근 인공지능과 웨어러블 기기 그리고 하드웨어 등의 분야에서 3개 업체를 연달아 인수한 가운데, 오늘장에서 3.4% 넘게 올랐습니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유럽의 코로나 3차 확산에 따른 수요 위축 우려에 하락했습니다. WTI는 6.2% 내린 57달러선에, 그리고 브렌트유는 5.7% 떨어진 60달러선에 거래되었습니다.
[금 가격]
금 가격은 달러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0.8% 떨어진 1725 달러선에 마감했습니다.
WHO, 세계 각국 변이 코로나 증가세…유럽 봉쇄 재강화
파월 "재정부양책發 인플레 가능성 낮아"
자재·에너지·금융주 하락…유틸리티 상승
캐터필러 하락…경기 민감주 부진
항공·크루즈주 하락…아메리칸 항공 6.5% 하락
보잉 하락…53억 달러 2년 회전거래신용 체결
에너지주 약세…국제유가 하락
어도비, 분기 매출·주당순이익 예상 상회
게임스탑 시간외 하락…실적 예상 하회
인텔 시간외 상승…美 애리조나 반도체 공장 신설
넷플릭스 상승…아거스 리서치, 투자의견 상향
아마존 상승…지분소유 딜리버루 IPO 수혜
마이크로소프트 상승…디스코드 인수 협상
아스트라제네카 하락…초기 임상자료 우려
펠로톤 상승…AI·인공지능 분야 3개 업체 인수
국제유가 하락…유럽 재봉쇄·달러 강세
금 가격 하락…달러 강세
[3대 지수]
오늘 뉴욕 증시는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경제 정상화 차질에 대한 우려가 부각된 가운데 3대 지수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94% 떨어졌고, S&P500 지수는 0.76% 하락, 그리고 나스닥 지수도 1.12% 내렸습니다.
오늘 시장은 지난해 팬데믹 저점으로부터 강세장이 시작된 지 일년을 맞은 가운데,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의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경제 정상화 차질 우려가 부각되었습니다. WHO는 세계 많은 지역에서 코로나 변이 확산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한 가운데, 독일은 4월 중순까지 봉쇄를 연장했고, 프랑스도 지난 주말부터 부분적 봉쇄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여기에 수요 위축 우려가 반영되며, 장중에 WTI가 배럴당 60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조정영역에 진입한 점도 증시에 불안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장에서는 경제 재개 수혜주들에 대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했습니다. 특히 항공과 크루즈 그리고 리테일주등 경기민감주들이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이와함께 오늘 옐런 재무장관의 세금인상에 대한 언급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한 모습입니다. 한편, 오늘 파월 연준 의장은 올해 미국의 인플레 상승 압력은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며, 만약 너무 높아질 경우 대응 수단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대규모 재정부양책이 원하지 않는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봤습니다. 국채금리는 오늘장 1.6%대 초반에서 거래되었습니다.
[섹터]
섹터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오늘장에서는 자재주가 2% 넘게 떨어지며 가장 크게 하방압력을 받았고, 산업재와 에너지주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반면에 유틸리티는 선전한 모습입니다.
[특징주]
종목별로 보면, 오늘 경기 민감주들이 가장 크게 떨어진 가운데 중장비 업체 캐터필러가 3% 넘게 급락하며, 다우지수의 하락을 견인했습니다.
항공사 및 크루즈 업체 등 여행 관련주들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아메리칸 항공은 6% 넘게 내렸고, 유나이티드 항공은 6.8% 하락, 그리고 로얄 캐리비안과 카니발도 5%에서 7%대 떨어졌습니다.
보잉은 당초 목표금액인 40억 달러보다 많은 52억 8천만 달러 규모의 2년 계약 회전거래 신용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오늘장 4%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오늘장 국제유가의 하락속에 에너지주들도 대부분 약세를 보였습니다. 엑슨모빌은 1% 넘게 내렸고, 쉐브론은 0.5%대 하락 그리고 옥시덴탈 페트롤리움은 3% 넘게 떨어졌습니다.
장 마감 이후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도 살펴보겠습니다. 어도비는 주당순이익 3.14달러 그리고 매출은 39억 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예상을 상회한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하지만 현재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0.3%대 하락하고 있습니다.
게임스탑은 4분기 주당순이익은 1.34달러 그리고 매출은 21억 2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예상치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시간외 거래에서 13% 넘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인텔은 장 마감 이후 200억 달러를 투입해 애리조나 반도체 공장 2곳을 신설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해당 소식에 현재 시간외 거래에서 4% 넘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는 아거스 리서치가 넷플릭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가로 650달러를 제시했는데요. 오늘장 2% 넘게 올랐습니다. 아마존의 경우, 런던증시 IPO를 추진 중인 영국 음식배달 스타트업 딜리버루의 최대 주주로서, 딜리버루의 기업가치가 최대 120억 달러로 기대되는 가운데 아마존도 반사이익을 누릴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장 아마존의 주가는 0.8%대 상승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비디오게임 메신저인 디스코드를 약 100억 달러에 인수하기 위해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0.6%넘게 올랐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미국 국립알레르기 전염병 연구소가 아스트라제네카가 발표한 백신의 임상시험 결과에 날짜가 지난 정보가 포함됐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주가는 3.5% 내렸습니다. 이에 아스트라제네카측은 최신 효능자료에 기반한 초기분석을 48시간 이내에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가정용 운동장비 제조사 펠로톤은 최근 인공지능과 웨어러블 기기 그리고 하드웨어 등의 분야에서 3개 업체를 연달아 인수한 가운데, 오늘장에서 3.4% 넘게 올랐습니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유럽의 코로나 3차 확산에 따른 수요 위축 우려에 하락했습니다. WTI는 6.2% 내린 57달러선에, 그리고 브렌트유는 5.7% 떨어진 60달러선에 거래되었습니다.
[금 가격]
금 가격은 달러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0.8% 떨어진 1725 달러선에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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