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 본사 사옥 이전

신재근 기자

입력 2021-03-24 14:56  

이베스트투자증권(대표이사 사장 김원규)은 24일 여의도 본사 사옥을 이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지난 20일부터 5월 말까지 기존 여의도 KT 빌딩에서 신축된 여의도 포스트타워(20~26층)로 순차적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1차로 대표이사, 경영지원총괄, 리스크관리본부, IB사업부, Digital영업본부, 리테일지원본부, 준법감시본부, 영업부 등이 이전을 완료했고, 2차로 S&T 사업부, 홀세일사업부, 리서치본부, 그리고 마지막으로 IT지원본부가 이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004년에 여의도 KT 빌딩 2개 층에 입주했고 이후 사세가 확장하면서 6개 층을 나누어 사용하다 보니 업무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등의 단점이 있었다고 사옥 이전 배경을 설명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작년 12월 이사회에서 사옥 이전을 승인받았다.
신사옥에는 라운지, canteen(식사하고 차 마실 수 있는 공간), 폰부스, 모자유친실(출산전·후 여직원을 위한 휴계 공간) 등 직원 편의 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다양한 크기의 충분한 회의 공간이 마련됐다.
특히 이베스트투자증권의 공식 유튜브인 이리온을 위해 2개의 스튜디오가 만들어졌고, 향후 주식과 선물 투자자들을 위한 정보성 컨텐츠들을 확대·생산한다는 계획이다.
김원규 이베스트투자증권 대표이사는 기념사를 통해 "사옥이전의 의미는 ‘중심’, 도약’, ‘교류’로 정의할 수 있다"면서 “이베스트투자증권이 2020년 이익 기준 증권업계 11위로 성장하고 사옥을 여의도 금융투자업계의 중심지로 이전함으로써 본격적인 대형사로의 도약을 시도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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