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4만명 확진' 인도서 이중변이 발견…"전염력 조사"

입력 2021-03-25 10:18  


두 가지 변이 바이러스가 한꺼번에 나타나는 `이중변이`가 인도에서 발견됐다.
로이터통신, BBC방송 등에 따르면 인도 보건부는 24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 주에서 채취한 샘플에서 변이 바이러스 E484Q와 L452R가 함께 나타나는 `이중 변이`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마하라슈트라주는 인도에서 코로나19 확산이 가장 심각한 지역 중 하나다.
보건부는 그러나 이 변이 바이러스가 최근 인도의 코로나19 재확산과 관련이 있는지 등은 아직 확실치 않다고 설명했다.
보건부는 "이미 알려진 변이 바이러스들과 이번에 발견된 새 이중 변이 바이러스는 숫자 면에서 최근 일부 주에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코로나19와의 직접적인 연관성을 찾기엔 충분치 않다"고 말했다.
다만 변이 바이러스는 바이러스의 면역 회피를 돕거나 전염력을 증가시키는 만큼 이번에 발견된 이중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전염력 강도, 코로나19 백신과의 연관성 등을 계속 조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브라질에 이어 확진자수 세계 3위인 인도에서는 한동안 주춤했던 코로나19 확산세가 최근 다시 심각해지면서 보건 당국이 방역 조치를 강화하는 등 비상이 걸린 상태다.
이날 하루 보고된 신규 확진자는 4만7천262명으로 지난 11월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누적 확진자는 총 1천170만명에 달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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