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투자 전기차 업체 어라이벌, 나스닥 상장 [글로벌뉴스]

1. 머스크 "차값으로 받은 비트코인 안판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가 "차값으로 받은 비트코인을 팔지않고 계속 보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테슬라는 지난 24일 미국에서 비트코인을 받고 자동차를 팔기 시작했는데요. 미국 이외 지역은 올해 안에 비트코인 결제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CNBC에 따르면, 테슬라가 판매하는 대다수 전기차의 가격은 3만8천달러에서 최대 12만4천달러 정도인데요. 현재 비트코인 가격이 5만3천달러 내외인 것을 고려하면, 비트코인을 두 개만 갖고 있어도 웬만한 테슬라 차 한대는 살 수 있습니다.

테슬라는 현금성 자산의 7.8% 규모인 15억 달러로 비트코인을 사들인 상태인데, 이로써 보유 규모가 계속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틀 내리 하락하던 비트코인은 오늘 반등하고 있는데요. 개당 5만 2천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2. EU,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수출금지 경고

유럽연합이 아스트라제네카 제약사가 자신들과 계약을 한 만큼, 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할 때까지 수출을 제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유럽연합 회원국 정상회담 기자회견에서 "아스트라제네카가 백신 수출에 나서려면, 가장먼저 유럽연합 회원국들과의 계약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제약사가 계약을 준수했다면 백신접종이 훨씬 빠를 수 있었다"며 "아스트라제네카가 계약 물량보다 적게 백신을 할당했다"고 지적했습니다.


3. 현대차 투자 전기차 업체 어라이벌, 나스닥 상장

현대차가 투자한 영국의 전기차 기업 `어라이벌`이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했습니다.

CNBC에 따르면, 어라이벌은 나스닥에 상장된 SPAC 회사 `CIIG 머저`와 합병을 통해 상장됐는데요. 어라이벌은 전기차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스타트업으로, 지난해 1월 현대·기아차와 전기차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어라이벌은 이번 상장 과정에서 확보한 6억6000만 달러의 자금을 전기차 개발에 사용할 계획인데요. 어라이벌의 데니스 CEO는 "우리는 모든 자동차가 곧 전기화 될 것으로 믿고 있다"면서 "각 지역의 마이크로팩토리를 이용해 매우 바람직하고 저렴한 전기차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4. 게임스톱, 아마존 출신 COO 영입…이사회 개편

전날 급락했던 게임스톱 주가가 하루만에 50% 폭등했습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게임스톱의 주가는 52% 오른 183달러 선에 거래를 마쳤는데요. CNN은 최근 게임스톱이 이사회를 개편하면서 투자자들에게 아마존 경쟁업체로 탈바꿈할 수 있다는 희망을 안겨줬다고 보도했습니다.

게임스톱은 지난 23일 아마존과 구글 출신의 제나 오웬스를 신임 COO로 영입했다고 밝혔는데요. 이번 인사를 두고 평범한 체인점인 게임스톱을 아마존처럼 혁신적인 기업으로 바꾸겠다는 이사회의 야심찬 의도가 담겼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5. 로빈후드, 개인 IPO주식 매수 플랫폼 추진

미국의 개인 투자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주식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가 이용자들이 IPO 주식을 직접 매수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 개발을 추진 중입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로빈후드는 IPO 기업의 주식을 받아내 약 1,300만 명의 자사 앱 이용자들에게 매수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그러나 IPO 추진 기업과의 협상이 필요하고 기관투자자들의 압력도 예상되는 만큼, 상장을 추진 중인 로빈후드가 자사주에 대해 이런 방식을 우선 적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