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ESG·소비자보호·디지털 강화 위한 사외이사 선임"

입력 2021-03-2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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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지주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디지털, 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한 사외이사를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농협금융은 중점 추진 과제로 ESG 경영 인프라 구축과 디지털 전환, 데이터 비즈니스, 금융소비자 신뢰 경영 정착 등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농협금융과 농협은행은 각각 지난 26일과 25일 개최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에서 ESG 분야와 디지털 전문가 등을 신임 사외이사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농협금융지주 임추위는 이미경, 함유근, 남병호 후보를, 농협은행 임추위는 옥경영, 장원창 후보를 각각 추천했다.

이미경 후보는 우리나라 최초의 환경전문 공익재단인 환경재단 대표와 수소경제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환경·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저명한 전문가로 손꼽힌다.

함유근 후보는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이자 한국빅데이터학회 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빅데이터 경영 관련 저술 활동 등을 통해 국내 디지털 경영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는 디지털 전문가다.

남병호 후보는 금융위원회 구조개선총괄반장, KT캐피탈 대표이사 등 민관 경험을 두루 갖춰 금융정책을 현장에 적용하는데 탁월한 금융 전문가로 꼽힌다.

농협은행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된 옥경영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는 한국금융소비자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한 소비자보호 분야 전문가이며, 장원창 인하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 등을 역임한 경제 전문가다.

이번에 이미경, 남유선 후보가 사외이사로 추천되면서 농협금융지주는 총 7명의 사외이사 중 2명을 여성 사외이사로 선임하게 됐다.

신임 사외이사들은 31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되며, 임기는 4월 1일부터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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