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상승, S&P500 사상최고치 경신 [뉴욕 증시]

입력 2021-03-29 08:02   수정 2021-03-29 08:02

    美 증시 상승…경기 회복 기대감 강화
    S&P500 지수, 사상최고치 경신
    美 3월 소비자태도지수 84.9…1년래 최고치
    美 2월 개인소비지출 전월비 1%↓…예상치 하회
    연준, 은행 배당·자사주 매입 제한 6월말 해제
    美 10년물 국채금리 1.67%
    에너지·기술·자재주 상승…커뮤니케이션 하락
    은행주 상승…연준, 자사주 매입 제한 6월말 해제
    반도체주 강세…웨드부시 "향후 2-3년 반도체 황금기"
    전기차 업체 약세…글로벌 반도체 부족 우려
    FAANG주 혼조…페이스북 1.54%↑
    위워크, 스팩 `보우X` 합병 우회상장
    스노우플레이크 상승…에버코어 목표가 `311달러`
    나이키 상승…베어드 투자의견 상향
    유럽증시 상승…글로벌 투자심리 개선
    아시아증시 상승…저가 매수세 유입
    국제유가 상승…수에즈 운하 차질 장기화 전망
    금 가격 상승…코로나 확산 우려·저가 매수



    [3대 지수]
    지난주 금요일 뉴욕증시는 경기 회복 기대감이 크게 작용한 가운데, 3대 지수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는 1.39% 오른 33,072.88에 마감했고, 나스닥 지수는 1.24% 상승한 13,138.73에, 그리고 S&P 500 지수는 1.66% 오른 3,974.54에 종가 형성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그 전날 취임 100일 내에 코로나 백신 2억회 접종을 달성하겠다며 백신 접종 목표를 2배 상향한 점과 소비 심리의 개선 속에 미국 경제가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시를 지지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3월 소비자태도지수는 전월의 76.8에서 84.9로 상승하며, 최근 1년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는데요. 미국의 2월 개인소비지출은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이상 한파 등 일시적인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되었고, 향후 소득과 소비는 대규모 부양책에 힘입어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큰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금요일장에서는 특히 에너지주 등 경기 민감주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여기에 연준이 6월 말 이후, 은행의 배당 및 자사주 매입 관련 규제를 풀겠다고 발표하며, 정책적 불확실성이 해소된 가운데, 은행주들도 상승탄력을 받으며, 증시에 활력을 제공했습니다. 한편, 인플레 데이터로 사용되는, 2월 근원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1% 상승해, 예상치에 부합하게 나오며, 투자자들을 안심시킨 모습입니다. 이날 10년물 국채금리는 1.67%대에서 거래되었습니다.

    [섹터]
    업종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커뮤니케이션(-0.34%)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는데요. 국제유가의 상승 속에 에너지주는 2.6% 넘게 올랐고, 기술주(2.54%)와 자재(2.49%) 그리고 금융주(1.7%)도 선전한 모습입니다.

    [특징주]
    연준이 은행의 자사주 매입과 배당 관련 규제를 6월 말에 풀 것이라는 발표가 나온 이후, 지난 금요일장에서 은행주들은 대체적으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JP모건은 1.6% 올랐고, 뱅크오브아메리카는 2.7% 상승, 그리고 씨티도 1.8%대 올랐습니다.

    또한 반도체주들도 좋은 흐름 보였습니다. 웨드부시는 향후 2-3년 동안이 반도체의 황금기가 될 것이라며, 인텔과 AMD 그리고 엔비디아 등을 매수해야 한다고 전했는데요. 금요일장에서 인텔은 4.6% 상승하며 다우지수를 견인했고, 엔비디아는 2.4% 그리고 AMD도 1.5%대 올랐습니다.

    반면 전기차 업체들의 경우 대부분 약세를 보였습니다. 니오는 글로벌 반도체 부족으로 29일부터 5일간 생산을 중단한다고 발표했고, 1분기 출하량이 500대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해당 소식에 니오의 주가는 4.7%대 떨어졌습니다.
    포드 역시 반도체 부족으로 미국 미시간 공장에서 일부 픽업트럭의 생산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주가는 0.16% 내렸습니다.

    테슬라도 1분기 판매량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금요일장에서 3.39% 하락했습니다. 한편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향후 몇 달 내에 테슬라가 세계 최대 기업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내용의 트윗을 올렸다가, 현재는 내용 일부를 삭제한 상태입니다.

    FAANG주도 보겠습니다. 페이스북은 코로나 데이터가 개선될 경우, 5월부터 부분적으로 회사 근무를 재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주가는 1.5% 넘게 올랐습니다. 아마존은 가정용 코로나19 테스트에 대해 FDA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0.19% 소폭 상승했습니다. 애플의 경우 지난 5년간 AI 관련 스타트업을 가장 많이 인수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0.5%대 올랐고, 반면에 구글은 0.38% 하락했습니다.

    한편, 기업인수 목적회사 보우X 에퀴지션은 사무실 공유 플랫폼인 위워크와 부채를 포함해 90억 달러에 합병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소식에 보우X는 금요일장에서 20% 넘게 상승했습니다.

    또한, IB들의 목표가 상향 소식에 선전한 기업들도 살펴보겠습니다. 에버코어는 클라우드 데이터 플랫폼 제공업체인 스노우플레이크가 데이터 웨어하우징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높은 매출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는데요. 목표가로 311달러를 제시한 가운데, 금요일장에서 스노우플레이크는 8% 넘게 올랐습니다.

    나이키의 경우, 베어드가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가로 150달러를 제시한 가운데, 3% 넘게 상승했습니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수에즈 운하의 운항 차질이 예상보다 장기화될 수 있고, 이에 따라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부상한 가운데 상승했습니다. WTI는 4.12% 오른 60.97달러에, 그리고 브렌트유는 4.23% 상승한 64.57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금 가격]
    금 가격은 유럽 지역의 코로나 확산과 지난주에 계속된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다만 달러의 강세는 금 가격의 상승폭을 제한한 가운데, 금요일장에서 금 가격은 0.4% 상승한 1732.3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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