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부양책에 이어 인프라투자와 보육, 보건 관련 대규모 투자계획의 청사진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28일(현지시간) 폭스 뉴스 선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인프라투자와 보육, 보건 관련 투자 등 2갈래로 나눠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인프라 투자에 초점을 맞춘 첫 번째 계획은 이번 주 바이든 대통령의 피츠버그 연설에서 공개되며, 보육과 보건에 초점을 맞춘 두 번째 계획은 오는 4월에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정부는 투자계획에 필요한 재원 마련을 위해 고소득 가구와 기업에 대한 세율 인상 등을 제안할 계획이다. 다만 어떤 방식으로 전개할지, 두 제안을 어떻게 조화시킬지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사키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두 제안이 하나의 법안으로 의회에 제출되느냐는 질문에 대해 다음 경제 패키지에 대한 입법전략을 결정했다"면서도 더 이상의 언급은 없었다.
보육, 보건과 관련된 두 번째 제안은 아직 유동적인 것으로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선거기간 중 `보살핌 경제`라고 묘사하며 7천750억 달러의 투자를 청사진으로 제시한 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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