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과 캄보디아 간 무역량이 급등하고 있다. 두 나라는 국경을 맞댄 지역 국가로서 지난 십 수년간 교역량을 꾸준히 늘려왔다.
베트남 세관총국 최근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과 캄보디아의 올해 첫 두 달 간 무역수지는 13억3천만 달러를 넘기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무려 64% 증가했다.
캄보디아 주재 베트남 통상사무소의 한 고위 임원은 "베트남은 이 기간 7억2840만 달러어치를 캄보디아에 수출해 8.6% 증가율을 보였고, 수입의 경우 약 6억3백만 달러의 수입액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비 335% 폭등한 것으로 베트남이 캄보디아로부터 점차 수입량을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의 주요 수출품은 철강, 석유, 가스, 의류 직물, 소비재, 그리고 생선, 고기, 야채와 같은 농산물을 캄보디아로 보냈다.
반면 캄보디아는 캐슈넛, 고무, 목재, 목재 제품을 베트남으로 수출했다. 베트남은 양국간 수출 활성화를 위해 캄보디아산 상품에 세제 혜택을 제공했다.
베트남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수 년 동안 베트남은 캄보디아에 연간 약 6천만 달러 어치의 수산물들을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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