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이호승 정책실장 발탁에 따라 공석이 된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에 안일환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내정했다. 기재부 1차관에는 이억원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 2차관에는 안도걸 기재부 예산실장을 임명했다.
김상조 정책실장 교체 하루 만에 경제 분야 후속 인사를 단행한 것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30일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같은 인사를 발표하면서 "대내외로 엄중한 경제 상황에서 정부 후반기의 당면 현안과 경제 정책들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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