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9 인성, 뮤지컬 ‘레드북’ 캐스팅…‘뮤지컬계 라이징 스타’

입력 2021-04-05 13:10  




SF9 인성이 뮤지컬 ‘레드북’으로 돌아온다.

그룹 SF9의 메인 보컬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인성이 뮤지컬 ‘레드북’에 캐스팅됐다.

인성은 최근 막을 내린 뮤지컬 ‘그날들’로 첫 뮤지컬에 도전해 안정적인 보컬과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코로나 시국에도 불구하고 티켓 파워를 보여주며 뮤지컬계 라이징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여기에 뮤지컬 ‘레드북’에 연이어 캐스팅되며 공연 관계자들과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인성이 출연을 확정 지은 뮤지컬 ‘레드북’은 신사의 나라 영국, 그중에서도 가장 보수적이었던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숙녀보단 그저 나로 살고 싶은 여자 안나와 오직 신사로 사는 법밖에 모르는 남자 브라운이 서로의 모습을 통해 이해와 존중의 가치를 말하는 작품이다.

인성이 연기하는 브라운은 부유한 중류층 집안 출신이지만 사랑도 연애도 오직 책으로 배운 순진하고 어수룩한 신참 변호사다. 또한 신사 중의 신사인 자신에 대한 자부심과 자신감으로 넘치는 인물이다. 브라운은 할머니의 유언 때문에 만난 안나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변해가는 인물이다.

인성은 활동마다 전혀 다른 모습과 아이디어로 호평을 얻고 있다. 엠넷 ‘킹덤: 레전더리 워’에서 오브제를 이용한 무게감 있는 퍼포먼스와 연기력을 보여줬다면, 뮤지컬 ‘그날들’에서는 풍부한 성량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자유분방한 무영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처럼 다양한 무대에 걸맞은 무대 매너와 센스를 보여준 인성이 뮤지컬 ‘레드북’에서 어리숙한 변호사 브라운을 어떻게 표현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뮤지컬 ‘레드북’은 오는 6월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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