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이 사업장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발생이 지속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올해 1월 이후 사업장 관련 집단감염 발생은 총 161건(총 3,462명)이다.
1월은 41건(844명), 2월 60건(1,408명), 3월 60건(1,210명) 발생했으며 건당 관련 확진자 규모는 21~24명 수준이었다.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한 업종은 제조업으로, 총 54건(1,280명)이 발생해 전체 집단발생 건의 37%를 차지했다.
그 다음은 서비스업, 육가공업, 도소매업 순이었다.
방역당국은 주요 위험요인으로 증상 발생 이후 업무 또는 다중이용시설 방문, 환기 불충분하고 밀폐된 작업 환경, 공용공간, 기숙사 생활 중 기본 방역수칙 준수 미흡 등을 설명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사업주와 사업장 관리자께서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감염병 예방교육과 함께 사업장 내 주기적인 환기와 소독 그리고 마스크 필수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고, 직원들에게 의심증상이 있을시 즉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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