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대형기술주 상승에 S&P500 최고치 경신 [글로벌뉴스]

입력 2021-04-09 08:11   수정 2021-04-09 08:11

    美 증시, 대형기술주 상승에 S&P500 최고치 경신

    주간 실업보험청구자 수 74만4천명…2주 연속 증가


    파월 "물가 올라도 일시적…의미 있게 올라야 대응"


    실업지표 부진 속에 혼조세로 출발했던 뉴욕증시는 빅테크주들의 랠리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기술주를 제외한 나머지 업종들은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을 주목하면서 보합권에서 움직였는데요. 다우지수 0.17%, S&P500 지수 0.4% 상승했고, 전날 홀로 하락했던 나스닥 지수 역시 오늘 1% 오르면서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주간 실업보험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증가하면서 아쉬운 모습이었습니다. 간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실업보험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1만 6천명 증가한 74만4천명을 기록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는데요. 주간 실업보험청구자 수는 팬데믹 이후 최저치에서 2주 연속으로 증가했습니다.

    장중에 있었던 파월 의장의 연설 내용도 살펴보겠습니다. 이날 파월 의장은 IMF 춘계 회의에 원격으로 참석해서, 물가 상승 우려에 대한 입장을 밝혔는데요. 파월 의장은 "올해 미국의 경제활동이 재개되면서 물가도 함께 상승할 것으로 보지만, 인플레이션은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물가가 계속해서 의미있는 수준으로 오른다면 연준은 이에 대해 대응하겠지만, 그런 상황이 오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는데요. "물가 상승이 소비자들에게 압박감을 주겠지만, 이것은 일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바이든, 반도체 관련 법안 준비중

    美 오는 12일 반도체 긴급 대책 회의 개최


    대규모 반도체 투자 계획을 밝힌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이 상원에서도 반도체 관련 법안을 준비중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관련 법안을 준비중”이라며 척 슈머(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와 내 생각에는 미치 매코널(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역시 반도체 공급과 관련한 법안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직접 말했습니다.

    여기에 최근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 문제에 대한 부분도 언급했는데요. "3~4주 전부터 양당 인사들이 컴퓨터칩 문제로 찾아왔다"며 양당 모두 미국이 독립적인 반도체 공급망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는 점을 밝혔습니다. 다만, 이와 관련해 슈머와 매코널 모두 어떤 법안을 준비 중이냐는 현지 언론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美, 中 슈퍼컴퓨팅 업체 7곳 추가 제재

    美 상무부 "국가안보·외교 이익 반하는 활동"

    간밤 미 상무부가 국가 안보에 대한 위협을 이유로 중국의 슈퍼컴퓨팅 기업 7곳을 블랙리스트에 추가했습니다. 블랙리스트에 새롭게 오른 7개 회사는 텐진 파이티움 정보기술과 선웨이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와 같은 국립 슈퍼컴퓨팅 센터인데요. 미 상무부는 "이들 기업이 중국 군사들이 사용하는 슈퍼컴퓨터를 구축하고 대량파괴 무기 프로그램을 제작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제재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상무부는 성명을 통해 "슈퍼컴퓨팅은 핵무기와 국가 안보 시스템 개발에 필수적"이라며 "불안정한 중국군의 현대화 노력을 막기 위해 모든 권한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들 기업에 대한 미국 수출 제한 규정은 즉시 발효됩니다.

    파이퍼샌들러 "나이키 등 10대 선호 브랜드에 투자하라"

    파이퍼샌들러 "나이키 목표가 170달러"
    파이퍼샌들러 "룰루레몬 목표가 465달러"
    파이퍼샌들러 "언더아머 목표가 28달러"

    파이퍼샌들러는 10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브랜드에 투자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10대 소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특히나 스포츠 의류에 주목했는데요. 나이키는 10년 넘게 1위를 차지했구요. 아메리칸이글이 2위, 팩선이 3위, 룰루레몬이 4위입니다. 아디다스는 2017년 가을 이후 가장 낮은 5위로 떨어졌습니다.

    나이키는 지난 10년 6개월 동안 의류 브랜드 1위를 유지했는데요. 이번에도 역시나 의류부문, 그리고 풋웨어, 즉, 신발부분에서 역시 1위를 석권했습니다. 의류 부문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200bp 확대된 27%로 선두지위가 더더욱 강화됐습니다. 파이퍼샌들러는 나이키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 목표주가 170달러를 제시했습니다.

    룰루레몬의 경우 이번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며 인지도가 확대됐습니다. 작년 봄철 10대 대상 설문조사에서 의류 브랜드 선호 6위를 기록했던 것에서 이번에 4위로 올랐구요. 여성 설문 응답자 레깅스 부문 선호도에서는 1위에 등극했습니다. 파이퍼샌들러는 룰루레몬에 대한 투자의견 확대, 목표가 465달러 제시했습니다.

    英 백신·봉쇄 효과로 확진자 60% 감소

    코백스 ″상반기 중 모든 요청국에 백신 공급 기대″

    영국에서 백신 접종과 봉쇄 조치로 지난달 코로나19 확진자가 60%나 감소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임페리얼 칼리지런던 연구진은 지난 3월 영국의 코로나19 감염률이 약 60% 줄어들었다고 밝혔는데요. 이는 영국 정부가 시행한 전국 봉쇄 조치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었고, 전체 인구의 약 47%가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는데요. 이는 접종률 61%를 기록한 이스라엘에 이어서 세계 2위 수준입니다. 특히 먼저 백신 접종을 받았던 65세 이상 고령자들의 감염률이 가장 낮았는데요. 연구진은 "백신 접종률 빠르게 증가하면서 입원 환자와 사망자 수가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제 백신협력 프로그램 `코백스`가 올 상반기 중으로 모든 요청국에 백신 선량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코백스는 성명을 통해 "백신 공급이 시작된지 6주가 지났는데, 약 3,840만 회분을 전세계 100여개 국가에 전달했다"며 "3~4월 공급 감소와 주력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의 부작용 문제에도 불구하고, 올해 최소 20억 회분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는데요. "현재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에 의존하고 있는 백신 포트폴리오도 다양해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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