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앱 다방 이용자 중 37%, 거주지로 '관악구' 선호

김원규 기자

입력 2021-04-09 10:35  


부동산 플랫폼 `다방`(대표 한유순, 유형석) 이용자 중 37%가 거주지로 관악구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방은 지난 1분기 애플리케이션(앱) 사용자 트렌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며 9일 이같이 밝혔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다방 앱 사용자의 연령대는 사회초년생, 직장인이 포함돼 있는 25~34세가 36.2%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 새내기 대학생, 취업준비생이 많은 18~24세가 28.8%, 35~44세 14.4%, 45~54세 10.4%, 55세 이상 7.8% 등이었다.

이는 코로나 19 장기화로 대학가 온라인 강의가 지속되면서 방을 구하는 대학생들(18~24세)이 전년 동기간 대비 3.7%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25-34세는 전년 동 기간 대비 5.4% 늘어 최근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이들이 방을 찾는 경향이 두드러진 것으로 보인다.

다방 이용자가 가장 많이 검색한 서울 지역은 관악구(37.1%)로, 원룸이 밀집한 신림동과 봉천동으로 확인됐다.

이들 지역이 포함 된 관악구는 청년 인구 비율(40.3%)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그 다음 △5호선 라인으로 여의도 직장인들의 수요가 많은 화곡동이 위치한 강서구(16.8%) △역삼동과 논현동 검색이 높은 강남구(15.4%) △다세대·다가구가 밀집한 면목동이 위치한 중랑구(8.7%) △트리플 역세권과 급행버스로 교통이 편리한 사당동이 위치한 동작구(4.8%) 등이 꼽혔다.

여기에 올해 1분기에는 주택 공급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앱 내 `분양 정보관` 조회수가 전년 동기 대비 38.6% 증가했다.

다방 앱 내 ‘테마 분양’ 정보 중에서도 서울과 경기 지역 `재건축·재개발`을 검색한 사용자들이 43.5%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 △출퇴근이 용이한 `역세권`(27.7%) △대형마트 및 백화점이 인접한 `몰세권`(18.4%) △인프라를 갖춘 `대단지`(8.3%) 등에 관심이 높았다.

특히 1분기 중 재개발·재건축 검색이 가장 크게 오른 기간은 3월 2째 주 (3월 8일~14일)로, 다방은 서울 시장 선거로 재개발·재건축 공약에 대한 기대감이 일부 반영된 결과로 파악했다.

다방에서 방뿐만 아니라 분양까지 검색해보는 사용자들이 늘면서 앱 사용 시간도 소폭 증가했다.

사용자들이 한 번 방을 알아볼 때 소요된 시간은 평균 17분 43초로, 전년 동기 대비 4분 13초 가량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박성민 다방 사업마케팅본부 총괄이사는 "정부의 주택 공급 계획, 재개발·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이 늘면서 관련 정보를 앱으로 간편하게 검색해보는 사용자들이 늘었다"며 "다방은 부동산 정보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2030 세대들에게도 유익한 부동산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관련 콘텐츠 영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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