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 LNG벙커링 시장 진출 '박차'…'쉘'과 추가 장기계약

박승완 기자

입력 2021-04-12 15:20   수정 2021-04-12 15:25

LNG벙커링船, 최근 해양환경 규제로 '주목'
친환경 고효율 선박…현대미포조선서 건조
현대미포조선 LNG 벙커링선
지난해 에너지 메이저 화주인 쉘과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장기대선계약을 체결한 팬오션이 이번에는 LNG벙커링선 장기계약을 추가로 체결했다.

LNG벙커링선은 선박 연료로 LNG를 공급하는 역할을 맡는데, 최근 해양환경 규제와 맞물려 신성장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팬오션은 지난 9일 글로벌 에너지 메이저 기업 쉘과 1만8천CBM(Cubic Meter)급 LNG벙커링선 1척의 6년 장기대선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약 621억 원이며 2년 연장할 수 있도록 조건이 붙어 계약 기간은 최장 8년까지 가능하다.

이번 계약에 투입되는 선박은 기존 LNG벙커링선 보다 안전성과 연료 효율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동시에 쉘의 의견을 반영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 `친환경 고효율 선박`으로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할 예정이며, 납기는 2023년 5월이다.

앞서 팬오션은 지난 2월에도 쉘과 LNG벙커링선 7년 장기계약을 맺었는데, 이 역시 6년 연장 옵션을 갖고 있어 최장 13년까지 운영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팬오션 관계자는 "최근 대두되고 있는 친환경·ESG 관련 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투자를 지속 중"이라며 "글로벌 리딩 해운물류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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