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이달 노바백스 국내생산…3분기까지 2천만 회분"

정원우 기자

입력 2021-04-12 15:19   수정 2021-04-12 17:01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 점검 회의' 주재
문 대통령은 12일 청와대에서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 점검 회의`를 주재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백신 수급 불확실성에 대해 "우리나라는 다방면의 노력과 대비책으로 백신 수급의 불확실성을 현저하게 낮추고 있다고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면서 11월 집단면역 달성을 자신했다.

문 대통령은 12일 청와대에서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 점검 회의`를 주재하며 "전 세계적인 백신 생산 부족과 백신 생산국의 자국 우선주의로 인해 백신 수급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대다수 나라들이 백신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국내에 백신 생산기반을 확보한 것이 백신 수급의 불확실성을 타개해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이달부터 노바백스 백신의 국내 생산이 시작되고 상반기 백신 생산에 필요한 원부자재도 확보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에 따라, 우리 기업이 생산하는 백신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6월부터 완제품이 출시되고, 3분기까지 2천만 회분이 우리 국민들을 위해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문 대통령은 "여전히 남아 있는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나아가 더 빠른 접종을 위해 백신 물량의 추가 확보와 신속한 도입에 행정적, 외교적 역량을 총동원 해주기 바란다"며 "범부처 협업체계를 본격 가동해 추가 생산, 추가 구매, 조기 공급 등 모든 방안을 강구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11월 집단 면역이라는 당초 목표 달성은 물론, 달성 시기를 목표보다 앞당기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변이 바이러스용 개량 백신과 내년도 이후의 백신 확보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서는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일단락됐다"면서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과학적 사실에 근거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존중해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방침이 결정됐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백신은 과학"이라며 "K-방역에 대한 높은 평가도 과학의 원칙을 철저하게 견지함으로써 얻어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들께서는 과학적인 판단을 믿고 정부의 방침에 따라 접종에 적극적으로 임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12일 청와대에서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 점검 회의`를 주재했다.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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