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말 워싱턴에서 '한·미 정상회담' 개최
5월 한·미 정상회담이 성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5월 말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한미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5일 밤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이번 정상회담 시 양국 정상은 굳건한 한미동맹의 지속적인 발전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의 진전을 위한 한미 간의 긴밀한 공조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 1월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한 차례 정상통화(2월 4일)를 했다. 5월 정상회담이 첫 대면이다.
강 대변인은 "이번 문 대통령의 방미 및 한미 정상회담은 한미동맹과 양국 국민 간 우정에 대해 양국이 부여하는 중요성을 잘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면서 "문 대통령의 미국 방문 관련 상세 일정에 대해서는 한미 간 계속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한미 양국은 한미 정상회담 조기 개최에 공감대를 갖고 협의를 진행해왔다. 서훈 국가안보실장은 이달 초 한미일 안보실장회의 참석차 미국을 다녀온 뒤 "문 대통령이 워싱턴을 방문해 정상회담을 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는 합의가 됐다"며 "가급적 조기에 개최하기로 협의가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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