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600명대 중후반 예상…일상 속 전방위 감염 '불안'

입력 2021-04-18 07:14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58명이다. 직전일(673명)보다 15명 줄었으나 사흘째 600명대를 이어갔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어나 600명대 후반에서 700명 안팎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623명이다.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500명대가 2번, 600명대가 4번, 700명대가 1번이다. 하루 평균 643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621명으로,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이달 4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2주간 방역당국에 신고된 신규 확진자는 총 8천712명으로, 이 가운데 27.0%에 해당하는 2천352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는 지역사회에 `숨은 감염원`이 증가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선행 확진자와의 개별 접촉에 의한 감염도 늘어나고 있다. 현재 전체 확진자 중 개인간 접촉으로 인한 소규모 감염이 41%이고, 집단감염 노출 사례는 26.8%다. 감염의 고리가 되는 중심집단이 없고 다양한 연결고리를 타고 감염이 동시다발적으로 터져 나오는 것이다.

이에 9개 광역 시·도가 발열, 인후통, 근육통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으로 의사 또는 약사로부터 진단검사를 권고받을 경우 의무적으로 48시간 이내에 진단검사를 받도록 하는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내렸으나, 실효성은 장담하기 어렵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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