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V·DSR 규제 확 풀리나…"우대방안 이달 말 발표"

입력 2021-04-20 11:06   수정 2021-04-20 11:21


당정이 무주택 세대주를 위한 10%포인트의 우대 LTV를 확대 적용하는 등 주택담보대출비율(LTV)·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완화 논의를 본격화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0일 국회에서 비공개 당정협의를 열고 LTV 우대 범위를 확대하는 방법으로 실질 LTV를 상향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병욱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지금 LTV 우대 비율이 10%(포인트)로 적용돼 있는데 대상을 넓히는 게 (실현) 가능성이 클 것"이라며 "국토위·정책위와 협의를 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투기·투기과열지구 9억원 이하의 경우 주택 가격의 40%, 조정대상지역은 50%의 LTV가 적용되고 있다.
무주택세대주에는 10%포인트의 우대 LTV가 적용된다. 김 의원은 "우대 LTV 대상을 넓힐 가능성이 높다. 예외 조항을 좀 더 보편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다만 LTV 비율 자체를 상향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것은 쉽지 않다"며 난색을 보였다.
이와 함께 당정은 차주의 상환 능력을 고려, DSR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국토교통부와 상의해 추진할 계획이다.
김 의원은 "금융위원회도 LTV 상향과 DSR 확대에 대해서 전향적 검토 의사를 밝혔다"며 "구체적인 것은 국토부, 당 정책위원회와 상의해서 이달 말이나 내달 초 공식 발표할 듯하다"고 밝혔다.
이날 당정 협의에는 은성수 금융위원장, 구윤철 국무조정실장도 참석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