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를 함께할 영광의 주인공은?

입력 2021-04-21 15:10  




관객들의 열렬한 지지, 뜨거운 사랑 그리고 눈부신 찬사를 받으며 공연됐던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가 오는 8월 31일 다시 돌아온다. 지난 시즌 공연 종료 이후 4년 만의 귀환이다.

2021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공연을 위한 빌리 찾기 여정은 지난 2020년 2월부터 시작됐다. 1년 동안 3차에 걸쳐 오디션이 진행됐고 그 치열한 과정을 통해 4명의 빌리, 4명의 마이클을 포함한 58명의 배우가 확정됐다.

이번 시즌은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전 세계를 팬더믹으로 빠트린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모든 과정이 진행됐기 때문에 그 어느 때 보다 힘든 과정을 거쳐 왔다. 특히 빌리들은 모든 오디션과 빌리 스쿨 전 과정을 마스크를 쓴 채 자신과의 싸움을 견뎌왔다.

그 힘든 과정을 거쳐 어린이 모델 경력의 아름다운 춤 선을 가진 김시훈(12), 뛰어난 체력과 에너지로 모든 춤을 흡수하는 이우진(13), 우아한 라인을 보여주는 발레 강자 전강혁(13), 아역 배우 출신으로 다양한 춤까지 섭렵한 기대주 주현준(12)이 빌리 엘리어트 역으로 최종 선발됐다.

4명의 빛나는 빌리들과 함께 강현중(13), 나다움(11), 성주환(13), 임동빈(11) (마이클 役), 조정근, 최명경 (아빠 役), 최정원, 김영주 (미세스 윌킨슨 役), 박정자, 홍윤희 (할머니 役), 김시영 (토니 役) 오세준 (조지 役), 김명희 (데드 맘 役), 이선태, 김명윤 (성인 빌리 役) 등 58명의 배우가 2021년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무대를 책임진다.

한편 빌리 역으로 선발된 김시훈, 이우진, 전강혁, 주현준과 마이클 역의 강현중, 나다움, 성주환, 임동빈은 마지막 오디션 결과 발표 직후 재개된 빌리 스쿨에 합류해 오는 8월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2000년 개봉하여 아카데미상 후보로도 올랐던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1984-85년 광부 대파업 시기의 영국 북부 지역을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복싱 수업 중 우연히 접한 발레를 통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꿈을 찾아가는 소년 빌리의 여정을 그리고 있다. 꿈을 실현하기 위해 역경에 맞서 싸우는 어린 소년의 유쾌하고 가슴 따뜻한 이야기는 영화 ‘빌리 엘리어트’의 연출인 스테판 달드리가 연출을, 천재 음악가이자 뮤지컬 ‘라이언 킹’, ‘아이다’로 토니상을 수상한 바 있는 엘튼 존이 음악을, 그리고 영국 최고의 안무가인 피터 달링이 안무를 맡았다. 수준 높은 영화의 명가 워킹타이틀의 주도하에 만들어진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아름다운 음악과 환상적인 춤이 탄탄한 드라마와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이 시대 최고 영국 뮤지컬’이라는 찬사를 받는 뮤지컬로 탄생했다.

2005년 3월 31일 런던 Victoria Palace Theatre에서 초연된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525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런던 공연 이후 이 작품은 2007년 호주 시드니, 2008년 미국 브로드웨이로 진출하였고 그 뒤를 이어 서울, 멜버른, 시카고, 토론토, 네덜란드, 일본 등 전 세계 5개 대륙에서 공연되며 약 1100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등 큰 성공을 거두었다.

뿐만 아니라 최고 뮤지컬상을 포함한 총 5개의 올리비에상과 역시 최고 뮤지컬상, 연출상을 포함한 10개의 토니상 등 전 세계적으로 공연에 주어지는 80여 개의 상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20세기를 풍미했던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레 미제라블’에 이어 ‘맘마미아!’, ‘마틸다’와 함께 21세기 영국 웨스트엔드를 대표하는 뮤지컬로 평가받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10년 초연됐고 7년 만인 2017년 재공연됐다. 지난 2017년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총 189회 공연 기간 동안 객석점유율 94%, 21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 예매처 관객 평점 9.6점을 기록하는 등 놀라운 성과를 이루어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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