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얀센 백신 예정대로 도입한다…접종 연령 제한 검토

김수진 기자

입력 2021-04-22 15:52  



정부가 혈전 논란이 불거진 얀센 백신에 대해 `예정대로 도입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아스트라네제카, 얀센 백신은 특정 바이러스 벡터(아데노바이러스)를 기반으로 하며, 모두 특정 연령대에서 혈소판 감소증을 동반한 희귀혈전증이 나타나 논란이 있는 상태다.

양동교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자원관리반장은 22일 코로나19 브리핑을 통해 "얀센 백신 600만 회분은 당초에 2분기부터 단계적으로 도입되는 것으로 돼 있다"며 "구체적인 도입 시기나 일정, 물량 이런 부분들은 지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도입은 유럽의약품청(EMA)의 안전성 평가에 근거한다.

미국에서 지난 13일까지 얀센 백신 접종자 700만 명 중 8명에게 혈소판 감소증을 동반한 희귀혈전증이 나타났으며, EMA는 이를 얀센 백신의 희귀한 부작용으로 분류하고 제품설명서에 등록한다고 밝혔다.

다만, EMA는 부작용이 매우 드물고 백신의 코로나 예방으로 생기는 이득이 부작용으로 생기는 위험보다 크다고 판단해 국가별 코로나 발생상황과 수급상황을 고려해 사용하라고 설명했다.

배경택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 상황총괄반장은 "혈소판 감소증을 동반한 희귀혈전증에 있어서는 국내에도 유사하게 나타나고 있는지를 비교 평가·분석하는 방식으로 평가중"이라며 "일부 국가에서는 백신접종을 중단한 국가도 일부 있지만, 많은 국가가 연령대에 있어서 제한을 두는 방식으로 접종기준을 변경하는 방식으로 접근한다"고 말했다.

이번 방역 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혈전 문제가 나타난 특정 성별·나이대를 제외하고는 국내에서도 해당 백신을 사용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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