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免, 지난해 세계 면세 시장 2위 지켜…1위는 중국 기업

박승완 기자

입력 2021-04-27 17:33   수정 2021-04-27 17:43

中 전폭 지원 업은 CDFG, 4위→1위 탈환
롯데·신세계, '따이궁' 덕분에 '선방'
롯데면세점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지난해 글로벌 면세점 시장 1위 업체에 중국 기업이 급상승했다.

영국 면세유통 전문지 무디 데이빗 리포트가 집계한 2020년 세계 면세점 시장 매출 순위에서 중국국영면세품그룹(이하 CDFG)이 매출 1위를 차지했다.

CDFG는 전 세계 면세시장이 부진에 처한 가운데 전년보다 8.1% 증가한 66억 300만 유로의 매출을 올리며 2019년 4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중국은 7월부터 면세 쇼핑 한도를 3만 위안(515만 원)에서 10만 위안(1,700만 원)으로 세 배 이상 늘리는 등 자국 기업에 전폭적인 지원을 단행한 바 있다.

CDFG에 이어 롯데면세점이 매출 48억 2천만 유로로 2위 자리를 지켰고, 신라면세점 역시 42억 9천만 유로로 3위를 유지했다.

2014년 이래 1위 자리를 지켰던 스위스의 듀프리는 매출이 23억 7천만 유로로 71.1% 급감하며 4위로 내려앉았다.

공항 내 면세사업 비중이 높은 듀프리의 특성상 매출 타격이 컸던 것으로 파악된다.

무디 데이빗은 롯데면세점의 실적이 "중국인 보따리상(따이궁)과 재고 면세품 내수 판매 허용 등 한국 정부의 지원 정책, 이커머스 확대 노력 등에 힘입은 결과"라고 분석했다.
신라면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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