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강옥·교동다원' 등 88곳 백년가게 선정

유오성 기자

입력 2021-04-28 12:00  



# 세종 부강면에 소재한 부강옥은 3대째 가업승계 중인 순대국밥 전문점이다. 이 가게는 부강옥 상표등록과 순대제조기술 특허를 출원했으며 앞으로 순대공장 자동화로 온라인 판매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 경기 광주시에 소재한 도평요는 도예명장 한일상 씨가 1976년 설립해 왕실조선백자의 맥을 잇는 백자 연구소로 운영되고 있다. 한 씨는 후배 도예가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 처럼 한우물경영을 통해 고유의 사업을 장기간 계승 중인 백년가게 88개사와 장인정신을 갖고 한 분야에서 지속가능 경영을 하는 백년소공인 69개사를 추가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추가 선정을 통해 전국의 백년가게는 812개사, 백년소공인은 413개사로 늘었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백년가게는 음식점, 미용업, 전통찻집, 악기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업 승계를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광주 서구에 위치한 문미영헤어컬렉션의 대표는 50년간 미용업에 종사하며 행정안전부의 신지식인에 선정됐으며 천연 곡물 염색재료에 대해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

전북 전주시에 있는 교동다원은 100여 년이 넘은 오래된 한옥을 최대한 원형 수리해 1999년에 개점한 곳으로 2대가 함께 운영하며 전주 한옥마을 대표 전통찻집으로 자리하고 있다.

백년소공인은 각 분야의 장인들이 전통백자, 가구, 한지 등을 제조하는 곳이 선정됐다.

경남 진주시에 위치한 ’고전장석‘은 무형문화재 두석장* 이수자인 정태교 씨가 22년간 전통가구용 장석을 전문 제작하는 곳으로 두석장 전수교육관을 직접 운영하며 기술 계승 발전에 노력 중이다.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은 올해 신설된 백년가게·백년소공인 성장지원 사업에 신청해 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노후 사업장 환경을 개선하고 비대면 경제에 대응하는 온라인 판로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길동 중기부 지역상권과장은 "코로나19 이후 경영난이 심각한 상황에 오랜 경험과 노하우로 지속적인 영업을 하고 있는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 등의 성공모델 확산이 더욱 중요하다"며 "온라인 비대면 경제분야가 확대되는 추세에 라이브커머스와 구독경제 활성화에 지원을 강화하고 백년가게 전국협의회 등을 통한 성과 공유와 확산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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