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증시에 Fed와 파월은 없다…돌아온 옐런과 고압경제 [한상춘의 지금세계는]

입력 2021-04-29 09:14   수정 2021-04-29 09:14

    오늘 새벽 전 세계 금융시장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었던 올해 세 번째 연준 회의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연준의 발표 내용을 통해 보다 심층있게 진단해보고, 경기 회복과 향후 통화 정책에 대해 시장에서 기대했던 사항이 해소가 됐는지 그 내용들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 오늘도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있습니다.

    Q.안녕하십니까? 방금 전에 올해 세 번째 연준회의 결과가 발표됐는데요. 먼저 시장 상황부터 정리해주시지요.
    -회의 결과, 예상대로 통화정책 변화 無
    -기준금리, 현 수준인 0∼0.25% 그대로 유지
    -양적완화, 매월 1200억 달러 매입 그대로 유지
    -월가, 경제 인식과 통화정책 간 불일치 부각
    -외줄타는 Fed와 파월, 新테일 리스크로 부상
    -월가의 궁금증, 4월 Fed 회의로 잠재우지 못해
    -美 증시, 결과 해석 따라 심한 등락 속 하락

    Q.가장 관심이 되고 중요했던 Fed와 파월 의장이 미국 경기가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지만 너무 신중하지 않느냐는 하는 시각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작년 12월 Fed, 올해 성장률 4.2%로 전망
    -백신 보급→포스트 코로나→경제활동 재개
    -3월 이후, 美 경제 성장률 대폭 상향 조정
    -3월 Fed 수정 전망 6.5%, 최대 폭 상향 조정
    -부양책·인프라 확충·백신 보급 등 추가 상향
    -단기 부가가치지표 개선, 2분기 성장률 고점 논쟁
    -6월 Fed 전망, 과연 7% 넘느냐 벌써부터 관심

    Q.성장률뿐만 아니라… Fed의 전통적인 목표인 물가에 대한 인식도 너무 안이한 것이 아닌가에 하는 비판적인 시각이 나오고 있죠?
    -파월, 인플레이션에 대한 종전 입장 되풀이
    -인플레이션 우려 “일시 현상, 우려할 바 아냐”
    -2월 근원PCE물가 1.4%, 코로나 상황 미반영
    -국민체감물가, 음식료 가격 급등→>고통수준
    -다음 달 발표될 4월 근원PCE물가 3%에 육박
    -인플레 논쟁 가열, 옐런과 Fed 입장 변화 ‘주목’
    -서머스·로코프·블랑샤르·퍼거슨 등은 인플레

    Q.Fed의 또 하나의 목표인 고용 창출과 관련해서도 옐런 재무장관과 보는 시각이 너무 다르지 않습니까?
    -양대 수장, 고용시장 진단과 전망 입장차 커
    -파월, 고용창출 목표 2∼3년 걸려도 어려워
    -옐런, ‘일자리 붐’으로 내년 완전고용 달성
    -양대 목표 설정 이후 Fed, 고용목표 중시
    -파월 시각, 금융완화 정책 2023년까지 지속
    -옐런 시각, 시차하면 감안 올해 안 테이퍼링
    -고용지표 빠르게 개선, 옐런 시각대로 수렴

    Q.그렇다면 경제지표가 개선되는데 금융완화 정책을 지속하는 것은 Fed와 파월의 고집입니까?
    -코로나 사태, 금융위기보다 강한 금융완화
    -경기 부양과 출구전략 동시에 필요한 상황
    -조기 테이퍼링 추진, ‘에클스 실수’ 저질러
    -대공황 이후 Fed 통화정책, ‘불가역성’ 중시
    -통화정책 불가역성, 기조 변경은 쉽지 않아
    -2013년 테이퍼링 첫 언급 이후, 2015년 금리인상
    -4월 Fed 회의 결과와 파월 기자회견 ‘재확인’
    -통화정책 불가역성, 양대 목표여건 따라 변화

    Q.오늘 기자회견에서 강조했던 ‘테이퍼링이 시기상조’라고 언급했는데요. 테이퍼링도 옐런 장관과 시각 차이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견도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출구전략, 돈을 풀 때보다 더 어려운 정책
    -1.일몰조항(sunset based)
    -2.조건충족(threshold oriented)
    -3.경제지표 중심(data dependent)
    -옐런의 양적완화
    -1차 2010년 3월 2차 2011년 6월 3차 2014년 10월 종료
    -두 번째와 세 번째 기준은
    -물가상승률 2.5% 상회 + 실업률 6.5% 하회시 추진
    -파월, 세 번째 기준만을 중시해 테이퍼링 고려

    Q.이번 회의결과와 파월의 기자회견 내용도 3월의 내용과 바뀐 게 없음에 따라 월가에서는 “앞으로 Fed와 파월 의장은 없다”는 시각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美 증시, 옐런 ‘Big act’ 경제운용 재부각
    -고압경제=부양책+인프라 확충안
    -바이든, 코로나 조기 종결 의지→경기 기대
    -옐런, 유일하게 트리플 크라운 달성
    -백악관 NEC 위원장+Fed 의장+재무장관
    -고압경제, 넘치는 것이 부족한 것보다 낫다
    -통화정책과 파월, 재정정책과 옐런의 후순위

    Q.그래서인가요? 월가에서는 파월 의장의 교체 문제가 고개를 들고 있는데요. 그럴 가능성은 얼마나 되는 것입니까?
    -Fed 의장 임기 4년, 파월 내년 2월 임기 만료
    -바이든, 상원 청문회 등을 감안해 9월경 지명
    -월가, 파월 재임 전망 우세 속 교체설도 고개
    -Fed와 Fed 의장, 정치적인 독립성 유지 전통
    -트럼프, 오바마 인사인 옐런을 파월로 교체 논란
    -옐런, ‘A’ 평가 속 단임에 그친 유일한 Fed의장
    -바이든, 전문가에 맡기는 인사 원칙 ‘재임 가능성↑’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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