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보다 이더리움?…사상 최고가 경신

입력 2021-04-30 07:25   수정 2021-04-30 07:27

"EIU 2년만기 디지털채권 발행"


비트코인에 이어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의 가격이 2천800달러 선을 넘기며 사상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가상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29일 오후 2시(미 서부시간 기준·한국 시간 30일 오전 6시) 기준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0.35% 상승한 2천719.35달러에서 거래됐다.
시총은 3천145억7천여만달러로 집계됐다.
CNBC는 이더리움 가격이 이날 급등하며 2천800달러의 새 기록을 세웠다고 전했다.
이더리움의 가격 급등은 유럽투자은행(EIU)이 이더리움의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만기 2년의 디지털 채권을 1억유로(약 1천343억원)어치 발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나온 것이다.
이런 움직임은 이더리움이 주류 금융기관들 사이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는 관측을 낳았다고 CNBC는 전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가격은 이날 오전 5시 40분께 사상 최고가인 2천796.71달러를 찍은 뒤 소폭 하락하는 중이다.
비트코인의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54% 하락한 5만3천.31달러, 도지코인의 가격은 1.17% 빠진 0.3062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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