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가 할아버지, 할머니를 뵙기 위해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모습이 공개됐다.
박나래는 어버이날을 맞이해 오랜만에 할아버지, 할머니 댁을 방문했다. 농번기에 고향을 찾은 박나래는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일을 거들기 위해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농촌 일에 온 힘을 쏟아부었다.
박나래는 할머니 할아버지의 정성이 가득 담긴 밥 상에 다이어트도 잊은 채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할아버지는 "모르게 주변에 감췄는데 알게 됐다"라며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그러니까 사람은 인간은 미완성품이야. 100%로 잘 할 수 없다. 잘할수록 노력을 해야한다"면서 "남한테 나쁜소리 듣지 말어"라고 당부했다. 할아버지의 말에 박나래를 눈물이 터졌다. 할아버지 역시 혼자서 눈물을 훔치기도.
할아버지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마음이 쓰리다. 나래는 주변에서 아는 사람도 없고, 객지에서 혼자서 컸다"면서 "할아버지 할머니가 짐이 되어선 안 되겠다. 나래한테 언제나 보탬이 될 수 있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야겠다 생각한다"며 진심을 전했다.
박나래는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할아버지가 아버지처럼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면서 "저 때문에 피해를 입는 것 같아서 멤버들한테도 미안했다"라는 진심을 전했다.
할아버지는 "인생이 참 살기 어렵단다"면서 손녀가 다시 일어 설 수 있게 힘을 줬고, 박나래는 "더 반성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 같다. 실수 안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장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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