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모더나, 한국 자회사 설립 '초읽기'

입력 2021-05-02 14:3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미국의 제약사 모더나가 한국 자회사 설립을 위한 채용에 돌입했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모더나는 공식 홈페이지에 한국에서의 새로운 사업을 구축하고자 임원급 인사인 제너럴 매니저(General Manager, GM)를 채용한다고 밝혔다.

모더나는 이 공고에서 "한국에서 새로운 법인을 설립하고 이끌기 위한 GM을 찾는다"며 "한국 내 사업 조직을 구축해 전반적 경영을 책임지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와 코로나19 백신 공급과 관련해 소통하는 책임도 맡는다"고 덧붙였다.

모더나는 약물의 이상반응 등을 모니터링하는 약물감시(Pharmacovigilance, PV) 분야의 디렉터도 모집하기로 했다.

특히 PV 디렉터를 뽑는 채용공고에는 제목에서부터 `모더나 한국`(Moderna South Korea)이라고 적고, 본문에서도 업무를 담당할 곳을 모더나의 한국 자회사(Moderna`s subsidiary in South Korea)라고 표현해 자회사 설립을 공식화한 셈이 됐다.

이에 앞서 모더나는 지난달 15일 두 번째 백신데이에서 한국과, 일본, 호주 등에 자회사를 설립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소식이 알려지자 모더나가 한국에 자회사를 설립한 후 국내 기업에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을 맡길 전망에 힘이 실리기도 했다.

다만 제약업계에서는 모더나가 구체적으로 어느 시점에 국내에 진출할지, 어느 정도의 조직을 꾸릴지는 물론이고 CMO를 맡길지, 맡긴다면 어떤 형태가 될지에 대해서 단언하기는 힘들다고 말을 아끼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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