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지지율, 취임 후 최저치 추락해 33%

입력 2021-05-03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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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취임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26∼30일 전국 18세 이상 2천52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33.0%로 전주보다 0.8%포인트 하락했다.
리얼미터 주간집계 조사 중 최저치이던 4월 첫째주의 33.4%보다 0.4%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부정평가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전주보다 0.3%포인트 내려간 62.6%로 집계됐다.
긍정평가는 연령대별로 20대(26.9%), 60대(26.2%), 70대 이상(27.9%)에서 20%대를 나타냈다.
40대는 40.9%, 30대는 40.2%를 기록했지만 각각 8.0%포인트와 2.2%포인트 하락했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전주보다 0.7%포인트 오른 37.3%, 더불어민주당이 2.9%포인트 떨어진 27.8%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전 최저치는 3월 셋째주의 28.1%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연령대별로는 40대(9.2%p↓)와 20대(4.0%p↓)에서,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10.2%p↓)과 인천·경기(4.2%p↓)에서 하락폭이 컸다.
그 밖에 국민의당 7.8%, 열린민주당 5.3%, 정의당 3.7% 등을 기록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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