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코로나19 지역 확산의 시작이 베트남 황금연휴 기간과 맞물려 발생하며 코로나가 전국으로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베트남 정부가 코로나19 상황의 최악의 시나리오를 설정하여 이를 전국의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장들에게 대비하라고 명령서를 보냈다.
팜밍찐 총리는 이번 4차 지역 확산의 감염자 숫자를 최대 3만 명에 이를 가능성에 대비하는 시나리오를 설정하고 이에 대한 만반의 대비를 명령했다.
지난 3일 찐 총리가 관련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장에게 보낸 명령문에는 이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인가 기관들은 시설을 짓고, 의료 장비를 비축하고, 국산 백신 생산, 백신 수입, 그리고 접종을 촉진할 준비를 모두 포함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정부의 대응 시나리오에서 언급되는 지역 감염자 3만 명은 앞서 4월 29일 부득담(Vu Duc Dam)부총리가 주재한 국가코로나19예방통제운영위원회 회의에서 담 부총리가 처음 `3만 명의 감염자가 발생하는 시나리오`가 검토되고 있다고 발언한데 이어진 시나리오이다.
당시 이 회의에서 담 부총리는 "시나리오 준비에 참여해줄 것을 정부 각 부처에 요청"했다.
한편 베트남 보건국은 코로나19에 대한 경고와 예방 조치에 대한 지침을 현행 보다 더 기민하게 소셜 네트워크 및 SMS를 통해 매일 실시간 업데이트 서비스는 계속된다고 전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