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인도교민 172명 중 1명 확진…3명 추가 검사

입력 2021-05-05 12:46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한 인도에서 특별기를 통해 귀국한 우리 교민 172명 가운데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5일 정례 브리핑에서 "전날 인도에서 입국한 교민 172명 가운데 167명은 입국 직후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고, 3명은 `미결정`이어서 조금 더 검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1명은 현재 검사가 진행 중으로 이날 오후에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머지 1명은 입국 직후 검역단계에서 코로나19 유증상자로 판단됐으며, 긴급하게 실시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인도 교민들은 전날 오전 10시 17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으며, 곧바로 정부가 마련한 임시생활시설로 이동해 진단검사를 받았다.
총 7일간 격리생활을 해야 하며, 입국 6일차에 한 차례 검사를 더 받고 음성으로 나오면 이후 7일간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하게 된다.
입국 13일 차에는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음성 확인 시 격리에서 해제된다.
오는 7일 인도 벵갈루루에서 211명의 교민이 추가 귀국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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