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합병 의혹 이재용 재판…오늘 첫 증인 신문

양현주 기자

입력 2021-05-06 09:48   수정 2021-05-06 09:56


삼성그룹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용 부회장 재판의 첫 증인 신문이 6일 시작된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 25-2부는 오늘(6일) 자본시장법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기소된 이 부회장과 삼성 관계자 10명의 2차 공판을 열고 증인신문 절차를 진행한다.

재판부는 이날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전직 삼성증권 기업금융 담당 직원 한 모 씨를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다.

앞선 첫 공판에서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분식회계와 주가조작 등 불법행위가 동원됐는지에 대한 날선 공방이 오간 데 이어 이날은 본격적인 증인 신문이 진행될 예정이다.

검찰은 삼성그룹의 미래전략실이 2015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을 추진할 당시 제일모직 주가를 띄우고 삼성물산 주가를 낮추려 거짓 정보를 유포하는 등 부당 거래를 했고 이 부회장이 중요 사항을 보고받고 승인했다고 판단해 재판에 넘겼다.

반면 이 부회장 측은 검찰의 공소사실을 전부 부인하고 있다.

합병이 경영상 필요에 의해 이뤄진 합법적 결정이었으며 합병으로 두 회사 중 어느 한 곳도 손해를 보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