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만에 '코로나19 통금' 없어진 스페인, 축제 분위기

입력 2021-05-09 21:16  



스페인 중앙정부가 발동한 국가경계령이 해제된 9일(현지시간) 자정 스페인 도심 곳곳에는 축제가 열렸다.
오후 10시부터 통행을 금지했던 바르셀로나에서는 경찰이 해변에 모인 사람들에게 자정이 지나 다시 오라고 안내하는 광경이 그려졌다.
사람들은 반년 만에 느슨해진 족쇄가 주는 자유를 만끽하느라 여념 없는 모습이었다.
스페인 정부가 하원의 승인을 받아 지난해 10월 발효한 국가경계령은 각 지방자치정부에 야간통행금지, 지역 간 이동제한과 같은 제한조치를 내릴 권한을 줬다.
국가경계령이 사라지더라도 자치주별로 제한조치를 발령할 수 있지만, 이제부터는 법원의 승인이 필요하다고 일간 엘파이스가 보도했다.
총 17개 스페인 자치주 중에서 발레아레스 제도, 카나리아 제도, 나바라, 발렌시아 등 4개 광역주만이 통금 조치를 유지할 계획이다.
바스크 주도 통금을 이어가길 원했으나 지방법원이 이를 기각했다.
스페인 보건당국이 밝힌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56만7천408명으로 전 세계에서 아홉 번째로 많고, 누적 사망자는 7만8천792명으로 세계 10위다.
지난해 12월 말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스페인에서는 아워월드인데이터 집계 기준 전체 인구의 12.7%가 접종을 완료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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