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부동산’ 장나라, 몰아치는 수사 속 버럭…‘불꽃 튀는’ 조사 현장

입력 2021-05-1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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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부동산’ 장나라가 휘몰아치는 긴장감 속 싸늘한 조사 현장을 공개, 궁금증을 드높이고 있다.

KBS2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은 공인중개사인 퇴마사가 퇴마 전문 사기꾼과 협력하여 흉가가 된 부동산에서 원귀나 지박령을 퇴치하고 기구한 사연들을 풀어주는 생활밀착형 퇴마 드라마다. 특히 섬세한 강약 조절로 극의 몰입감을 배가시키는 배우들의 열연으로 4주 연속 수목극 동시간대 드라마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주 방송에서는 홍지아(장나라)가 고택과 소셜믹스 아파트의 원귀 퇴마를 통해 예전의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진실을 밝히는 것에 앞장서는 내용이 담겼다. 이어 20년 전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오성식(김대곤)의 고향으로 향했던 홍지아가 오인범(정용화)이 오성식의 조카라는 사실을 알고 격분을 표출하며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와 관련 장나라의 ‘불꽃 튀는 참고인 진술’ 현장이 포착됐다. 극중 홍지아가 취조실에서 참고인 진술을 하는 장면. 홍지아는 무표정한 표정과 차가운 눈빛으로 형사 강한석(김성범)과 마주하고 있어 위기감을 폭발시킨다. 더욱이 예전에 주사무장(강말금) 사건을 담당한 이후 크고 작은 여러 건의 사건들을 통해 대박부동산에 의심을 품고 있는 강한석이 조사에 나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터.

하지만 홍지아는 몰아치는 수사에도 도리어 칼날 같은 비수를 날리며 센캐의 면모를 보여 살벌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과연 귀신 한풀이에 나선 퇴마사 홍지아와 귀신을 믿지 않는 형사 강한석의 가열찬 기싸움이 어떠한 결과를 초래하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장나라의 ‘취조실 속 극과 극 대립’은 4월 중순에 진행됐다. 촬영장에 발을 들이자마자 반가운 미소로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에게 인사를 건넨 장나라는 형사 역을 맡은 김성범에게 조사를 펼치는 상황극으로 스태프들의 웃음보를 터트렸다. 이후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되자 리허설로 다져진 극강의 호흡을 자랑하며 해당 장면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제작진은 “이 장면은 숨 막히는 핑퐁 대화가 돋보이는 명장면”이라며 “원귀 한풀이에 진심이 된 홍지아가 험악한 조사 중에도 끝까지 본인의 소신을 지켜나갈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KBS2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 9회는 12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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