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기반 와인 취향 추천 서비스 와인그래프가 운영하는 플래그십 스토어 비눔은 글래드 강남 코엑스센터에 2호점을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비눔은 와인그래프가 보유한 국내 최대 와인 데이터베이스와 사용자 리뷰를 오프라인으로 연결하는 공간으로 지난 2019년 역삼동 강남N타워에 1호점을 열고 스마트 와인픽, Tap-for-Winegraph 등 새로운 O2O 서비스를 선보였다.
글래드 강남 코엑스센터 로비에 오픈한 2호점은 규모와 서비스가 특징이다. 4평 규모의 작은 매장에서는 호텔, 주변 음식점, 시즌별 테마에 어울리는 인기 와인 150종을 큐레이팅하며, 와인그래프 사용자들은 매장에 전시되지 않은 500여종의 와인들을 앱에서 주문하고 픽업할 수 있다. 또한, 글래드 호텔과의 제휴를 통해 스토어 영업시간 내에 앱에서 주문한 와인들을 영업시간 이후에도 호텔 프론트데스크에서 픽업할 수 있도록 하는 호텔 와인 스마트오더 서비스를 선보인다.
와인그래프 이태균 대표는 "글래드 호텔의 차별화된 이미지와 고객층이 와인그래프 서비스와 높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이번 제휴로 글래드 호텔이 국내 호텔 중 가장 경쟁력 있는 와인 가격과 큐레이션을 제공하는 호텔이 되었다"며 "와인그래프와 비눔은 소비자들에게 더 믿을 수 있고 쉽고 즐거운 와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와인그래프는 지난 9월 스트롱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해 딥러닝 기술 기반의 추천 서비스 강화에 주력하고 있으며, 직영 스토어 비눔 외에도 오픈마켓 형태의 `와인마켓`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들이 가까운 추천 판매점에 와인을 주문하고 픽업할 수 있는 스마트오더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와인그래프는 기존의 서비스와 달리 내 취향, 음식, 상황에 어울리는 와인을 추천받고 SNS 기능을 통해 팔로워들의 리뷰와 연결된 와인을 추천 판매자에게 바로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판매자 개입 없이 사용자들의 활동을 통해 수집되는 데이터 기반의 큐레이션을 통해 인기 와인 순위나 트렌드를 앞서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와인을 좋아하거나 다양한 와인을 접하고자 하는 사용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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