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주 차익 실현에 나스닥 2.5% 하락
美 10년물 국채금리 장중 1.6%
기술·커뮤니케이션주 하락…유틸리티 상승
화이자 시간외 상승...FDA, 백신 12~15세 아동 접종 허가
로블록스 시간외 상승...일일 활성 이용자수 전년비 79% 증가
버진갤럭틱 시간외 하락...1분기 손실·비행일정 미제시
페이스북 하락...씨티, 투자 의견 `중립`으로 하향
반도체 칩 공급업체 하락...애플, 자체 설계 5G 모뎀 개발
인텔 하락...애틀랜틱 에쿼티, 투자 의견 하향
테슬라 하락...웨드부시, 목표가 1,000달러 유지
아크 이노베이션, 기술주 약세 속 고점 대비 35% 하락
美 송유관 시스템 조기 복구 기대
[3대 지수]
오늘 뉴욕 증시는 미국 송유관 시설 중단에 따른 유가의 움직임과 기술주의 흐름을 주시한 가운데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다우지수는 0.1% 떨어진 34,742.82에 마감했고, S&P500 지수는 1.04% 하락한 4,188.43에, 그리고 나스닥 지수는 2.55% 내린 13,401.86에 종가 형성했습니다.
이날 장 초반에는 미국 최대의 송유관 운영사가 사이버 공격에 따른 IT 시스템 피해로 주요 시설의 가동이 중단된 가운데 에너지주가 강세를 보이며, 다우지수 장중에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이후 송유관 운영이 이번주까지 상당 부분 회복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고, 특히 지난주 고용지표의 부진 속에 반등했던 기술주에 대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장 막판에 3대 지수 일제히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번주에 발표될 예정인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를 주시한 가운데 장중에 1.6%를 돌파한 가운데, 오늘장에서는 기술주에서 경제 재개 수혜주로의 전환이 두드러졌습니다.
[섹터]
업종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오늘장에서는 기술주(-2.53%)와 커뮤니케이션주(-1.91%) 등이 가장 크게 떨어지며 부진한 흐름을 보였고, 반면에 유틸리티(1.01%)와 필수소비재(0.77%)는 상대적으로 선전했습니다.
[특징주]
오늘 장 마감 이후에 FDA는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 백신 사용을 12세에서 15세 아동에게 사용하는 것을 허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해당 소식에 현재 시간외 거래에서 화이자의 주가는 0.6%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이날 호실적을 발표했던 바이오엔테크 역시 시간외 거래에서 1% 넘게 오르고 있습니다.
로블록스는 장 마감 이후에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1분기 주당순손실이 0.46달러, 그리고 매출은 3억 8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작년 대비 1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일일 활성 이용자수가 4천 2백만 명으로 작년 대비 79% 늘어난 가운데, 현재 시간외 거래에서 3%넘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버진갤럭틱도 장 마감 이후에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조정 순손실이 55센트로 예상보다 많게 나왔고, 또한 다음 우주 비행 테스트 일정을 제시하지 않은 가운데 현재 시간외 거래에서 7% 넘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FAANG주는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골드만삭스는 FAANG 기업을 필두로 한 IT 섹터가 법인세 인상과 금리 상승의 압박을 받을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씨티 그룹은 온라인 광고 시장의 성장 기대감이 과도하다고 언급하며, 페이스북과 알파벳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했습니다. 씨티는 페이스북의 목표가는 320달러, 그리고 알파벳의 목표가는 2415달러로 유지했습니다. 오늘장 페이스북은 4% 넘게 떨어졌고, 구글도 2% 넘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애플이 자체 설계한 5G 모뎀을 2023년 아이폰을 시작으로 주요 제품에 탑재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반도체 칩 공급업체들의 주가는 일제히 부진한 흐름 보였습니다. 오늘장 퀄컴은 6% 넘게 내렸고, 램 리서치와 쿼보 역시 6% 넘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인텔의 경우, SK 하이닉스의 인텔 낸드플레시 및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사업부 인수에 대해 영국 당국이 공식 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또 이날 리서치 업체인 애틀랜틱 에쿼티는 인텔의 반도체 생산시설 증설 전략이 시장 점유율 하락을 막기에는 충분하지 않다고 언급하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축소로 하향했고 목표가 역시 45달러로 낮췄습니다. 오늘장 인텔의 주가는 2.9%대 내렸습니다.
전기차 업체들의 주가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습니다. 웨드부시는 이날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의 선도 지위를 유지하고 있고, 중국과 유럽에서의 소비자 수요도 탄탄하다고 전하면서, 테슬라에 대한 시장수익률 상회 투자의견과 목표가 1,000 달러를 유지했습니다. 다만 반도체 칩 부족과 안전 문제에 따른 중국에서의 정치적인 역풍 그리고 경쟁 심화를 위험 요소로 꼽았습니다. 오늘장 테슬라의 주가는 6% 넘게 내렸고, 니오도 7%대 떨어졌습니다.
아크 이노베이션 ETF 역시 기술주들의 부진 속에 5% 넘게 떨어지며, 올해 저점을 찍었습니다. 이로써 아크 이노베이션은 2월 중순의 고점 대비 35% 이상 하락한 상태입니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미국의 최대 송유관 운영사인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의 시스템이 해킹됐다는 소식에 장중에는 급등세를 보였지만, 이후 시스템이 이번 주말까지 복귀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오름폭을 축소했습니다. WTI 가격은 0.02% 오른 64.92달러에 그리고 브렌트유는 0.09% 상승한 68.32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금 가격]
금 가격은 지난주 고용보고서의 여파로 달러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오늘장 금 가격은 0.3% 오른 1837.6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美 10년물 국채금리 장중 1.6%
기술·커뮤니케이션주 하락…유틸리티 상승
화이자 시간외 상승...FDA, 백신 12~15세 아동 접종 허가
로블록스 시간외 상승...일일 활성 이용자수 전년비 79% 증가
버진갤럭틱 시간외 하락...1분기 손실·비행일정 미제시
페이스북 하락...씨티, 투자 의견 `중립`으로 하향
반도체 칩 공급업체 하락...애플, 자체 설계 5G 모뎀 개발
인텔 하락...애틀랜틱 에쿼티, 투자 의견 하향
테슬라 하락...웨드부시, 목표가 1,000달러 유지
아크 이노베이션, 기술주 약세 속 고점 대비 35% 하락
美 송유관 시스템 조기 복구 기대
[3대 지수]
오늘 뉴욕 증시는 미국 송유관 시설 중단에 따른 유가의 움직임과 기술주의 흐름을 주시한 가운데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다우지수는 0.1% 떨어진 34,742.82에 마감했고, S&P500 지수는 1.04% 하락한 4,188.43에, 그리고 나스닥 지수는 2.55% 내린 13,401.86에 종가 형성했습니다.
이날 장 초반에는 미국 최대의 송유관 운영사가 사이버 공격에 따른 IT 시스템 피해로 주요 시설의 가동이 중단된 가운데 에너지주가 강세를 보이며, 다우지수 장중에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이후 송유관 운영이 이번주까지 상당 부분 회복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고, 특히 지난주 고용지표의 부진 속에 반등했던 기술주에 대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장 막판에 3대 지수 일제히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번주에 발표될 예정인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를 주시한 가운데 장중에 1.6%를 돌파한 가운데, 오늘장에서는 기술주에서 경제 재개 수혜주로의 전환이 두드러졌습니다.
[섹터]
업종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오늘장에서는 기술주(-2.53%)와 커뮤니케이션주(-1.91%) 등이 가장 크게 떨어지며 부진한 흐름을 보였고, 반면에 유틸리티(1.01%)와 필수소비재(0.77%)는 상대적으로 선전했습니다.
[특징주]
오늘 장 마감 이후에 FDA는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 백신 사용을 12세에서 15세 아동에게 사용하는 것을 허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해당 소식에 현재 시간외 거래에서 화이자의 주가는 0.6%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이날 호실적을 발표했던 바이오엔테크 역시 시간외 거래에서 1% 넘게 오르고 있습니다.
로블록스는 장 마감 이후에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1분기 주당순손실이 0.46달러, 그리고 매출은 3억 8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작년 대비 1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일일 활성 이용자수가 4천 2백만 명으로 작년 대비 79% 늘어난 가운데, 현재 시간외 거래에서 3%넘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버진갤럭틱도 장 마감 이후에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조정 순손실이 55센트로 예상보다 많게 나왔고, 또한 다음 우주 비행 테스트 일정을 제시하지 않은 가운데 현재 시간외 거래에서 7% 넘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FAANG주는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골드만삭스는 FAANG 기업을 필두로 한 IT 섹터가 법인세 인상과 금리 상승의 압박을 받을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씨티 그룹은 온라인 광고 시장의 성장 기대감이 과도하다고 언급하며, 페이스북과 알파벳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했습니다. 씨티는 페이스북의 목표가는 320달러, 그리고 알파벳의 목표가는 2415달러로 유지했습니다. 오늘장 페이스북은 4% 넘게 떨어졌고, 구글도 2% 넘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애플이 자체 설계한 5G 모뎀을 2023년 아이폰을 시작으로 주요 제품에 탑재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반도체 칩 공급업체들의 주가는 일제히 부진한 흐름 보였습니다. 오늘장 퀄컴은 6% 넘게 내렸고, 램 리서치와 쿼보 역시 6% 넘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인텔의 경우, SK 하이닉스의 인텔 낸드플레시 및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사업부 인수에 대해 영국 당국이 공식 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또 이날 리서치 업체인 애틀랜틱 에쿼티는 인텔의 반도체 생산시설 증설 전략이 시장 점유율 하락을 막기에는 충분하지 않다고 언급하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축소로 하향했고 목표가 역시 45달러로 낮췄습니다. 오늘장 인텔의 주가는 2.9%대 내렸습니다.
전기차 업체들의 주가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습니다. 웨드부시는 이날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의 선도 지위를 유지하고 있고, 중국과 유럽에서의 소비자 수요도 탄탄하다고 전하면서, 테슬라에 대한 시장수익률 상회 투자의견과 목표가 1,000 달러를 유지했습니다. 다만 반도체 칩 부족과 안전 문제에 따른 중국에서의 정치적인 역풍 그리고 경쟁 심화를 위험 요소로 꼽았습니다. 오늘장 테슬라의 주가는 6% 넘게 내렸고, 니오도 7%대 떨어졌습니다.
아크 이노베이션 ETF 역시 기술주들의 부진 속에 5% 넘게 떨어지며, 올해 저점을 찍었습니다. 이로써 아크 이노베이션은 2월 중순의 고점 대비 35% 이상 하락한 상태입니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미국의 최대 송유관 운영사인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의 시스템이 해킹됐다는 소식에 장중에는 급등세를 보였지만, 이후 시스템이 이번 주말까지 복귀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오름폭을 축소했습니다. WTI 가격은 0.02% 오른 64.92달러에 그리고 브렌트유는 0.09% 상승한 68.32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금 가격]
금 가격은 지난주 고용보고서의 여파로 달러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오늘장 금 가격은 0.3% 오른 1837.6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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