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기식 호조…휴온스글로벌, 1분기 영업익 205억원

정재홍 기자

입력 2021-05-1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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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그룹의 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이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316억 원, 영업이익 205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3%, 9% 성장했다.

대표 사업회사인 휴온스는 건강기능식품 사업에서, 휴메딕스는 주력 사업인 에스테틱과 점안제 수탁 사업에서 매출을 주도했다.

휴온스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998억 원, 영업이익 136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 20% 증가한 수치다.

대표 제품인 갱년기 유산균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가 한 분기만에 지난해 연매출 174억 원의 40%가 넘는 74억 원을 실적을 기록했다.

연속혈당측정시스템(CGMS) ‘덱스콤 G5·G6’ 매출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생리식염수주사제, 리도카인주사제, 백신 접종용 LDS 안전 주사기의 대미 수출도 성장에 힘을 보탰다.

휴온스내츄럴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8%, 5,150% 증가한 매출 37억 원, 영업이익 5,800만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휴온스네이처도 같은기간 각각 12%, 112% 증가한 매출 76억 원, 영업이익 5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

휴온스그룹은 2분기에도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블러썸엠앤씨가 신규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고, 휴온스바이오파마(보툴리눔 톡신)와 휴온스내츄럴(건강기능식품), 휴온스메디컬(의료기기), 휴온스USA(미국 수출) 등도 전문성 강화를 위해 신임 대표를 선임하는 등 재정비를 마쳤다.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은 “앞으로도 주력 사업을 충실히 추진하면서 내외형 확대와 그룹의 수익성 향상에 도움이 될 신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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