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도 폭탄…삼성전자 8만원 '턱걸이'

입력 2021-05-12 15:51   수정 2021-05-12 17:09

인플레이션 공포에 2.7조 매도
환율 5원 급등
개인만 순매수로 지수방어


12일 국내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 공포가 투자심리 악화로 이어지면서 그간 밸류에이션 부담이 컸던 대형기술주 등 성장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집중됐다. 특히,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 발표를 앞두고 관망심리도 확대되면서 낙폭이 컸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7.77포인트(1.49%) 내린 3,161.66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3,130선까지 밀리면서 2%대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낙폭과대 인식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 후반에 낙폭을 줄였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순매수 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순매도했다. 개인은 2조9,624억원 순매수하며 2거래일 연속 매수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전일에 이어 이날도 2조6,726억원 순매도했고 기관 역시 2,649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가운데 2종목만이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장중 한때 8만원선이 무너지기도 했지만 전거래일대비 1,200원(1.48%) 하락한 8만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마감한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4.77%), 현대차(+0.44%) 등이다. 삼성전자(-1.48%), SK하이닉스(-2.85%), LG화학(-5.27%), 삼성전자우(-0.81%), 네이버(-1.72%), 카카오(-1.31%), 삼성SDI(-1.25%), 셀트리온(-2.96%)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51포인트(1.18%) 내린 967.10에 거래를 마쳤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2,351억원 순매수 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08억원, 592억원 순매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모두 하락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 거래일 대비 3.16%(3,600원) 내린 11만5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셀트리온제약(-3.48%), 카카오게임즈(-3.96%), 펄어비스(-4.19%), 에코프로비엠(-1.60%), 에이치엘비(-2.43%), SK머티리얼즈(-2.90%), CJ ENM(-2.81%), 알테오젠(-2.63%), 스튜디오드래곤(-2.75%) 등도 하락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급등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10원(0.46%) 오른 1,124.7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경제TV    정희형  기자

 hh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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