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베트남 4월 경제지표 양호" [KVINA]

세계은행(World Bank)이 최근 ````2021년 5월 베트남 매크로 모니터링````에 대한 최신 보고서를 발표했다.
세계은행은 이 보고서에서 지난 4월 베트남 경제지표가 대부분 양호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보고서에 따르면 4월 베트남 산업생산은 강력한 성장 모멘텀을 이어가 2020년 같은 기간보다 24.1% 높았고, 지난 3월과 비교해도 1.1% 증가했다.
이 기간 소매 판매 매출도 올 첫 두 달간 연속 감소세를 보인 후, 3월 대비 2.3% 증가했다. 소비자물가지수도 3월 대비 0.5%의 상승률을 기록해 가계소비 회복세를 반영했다.
수출의 경우 기계류 수출·수입이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등 주요 수출품목 모두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미국과 중국의 경기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4월 외국인 직접투자(FDI)는 전월 대비 53% 감소했다. 총 22억 달러에 그쳤지만, 고른 투자 패턴을 보이며 FDI도 비교적 안정세를 보였다.
세계은행은 또한 베트남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더 빠르게 진행할 것을 권고했는데, 지난 4월 말부터 코로나19 지역 감염의 네 번째 확산세와 별도로 정부는 국민들에게 백신 접종을 진행해야 한다고 권했다.
이어 베트남 국내 경제활동에 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해 정부는 휴교와 이동 제한 조치를 적용하는 등 더욱 신속하고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