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호흡기 및 호흡치료기 기업 멕아이씨에스가 이사회를 통해 자기주식 8만주를 장내에서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사회 결의 전 일인 지난 25일 종가 1만4,250원을 기준으로 8만주를 취득할 경우 약 11억원 규모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과도한 주가 하락으로 주주들이 힘들어하는 상황이 발생해 자사주 취득을 이행키로 했다"며, "취득 규모는 지난 주주총회에서 임직원들에게 부여한 주식매수선택권 규모인 약 22억원 정도로, 이번에 1차로 절반인 약 11억원을 우선 실행하고 향후 나머지 절반을 진행해 주가 안정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분기 실적 관련해 "인공호흡기 국제 입찰이 각국의 예산 확정이 늦어져 3월말이 되어서야 본격화되기 시작해 주요 매출이 2분기로 이월됐다"면서도 "2분기에는 칠레 900여대, 인도 1천여대의 기 출하 완료를 포함, 20여개국에서 본격적인 수주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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