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정상회담 결과, 中과 소통하고 있어"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 결과를 놓고 중국과 소통하고 있다"면서 "코로나 때문에 연기돼 온 시진핑 주석의 방한도 코로나 상황이 안정화되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6일 여야 5개 정당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앞서 한미 정상회담 공동성명에 `대만`과 `남중국해` 문구가 포함된 것과 관련해 자오리젠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24일 정례브리핑에서 "어떤 외부 세력의 간섭도 용납할 수 없다. 관련 국가들은 대만 문제에 대해 언행에 신중해야 하며 불장난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다만 다음 날에는 "한국과 중국은 가까운 이웃이자 중요한 협력 파트너로서 글로벌 시대에 양국의 산업체인, 공급체인, 가치체인이 깊이 있게 융합돼 있다"며 수위 조절성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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