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이정은, ‘사이다 교수’로 등극…정원중의 뒤통수 시원하게 날렸다

입력 2021-05-2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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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은이 JTBC 수목드라마 ‘로스쿨’에서 정원중을 곤혹에 빠뜨렸다.

지난 26일 방송된 ‘로스쿨’ 12회에서는 형수(정원중 분)를 골탕 먹이는 은숙(이정은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은숙은 배드 파마 재판 증인석에서 “의심스러우시다면 이 옆에 국민 참여 재판 법정으로 한 번 가보시죠, 그 재판을 담당하고 있는 변호사로써 거기 있으니까요”라며 형수의 아들인 영창(이휘종 분)의 재판을 훼방 놓았다. 자신의 제자인 예슬(고윤정 분)을 돕기 위해 직접 형수와 대면해 시청자들의 박수를 이끌어낸 것.

이어 “오해하지 마세요, 저도 오늘 알았어요, 그 인간이 의원님 아들 변호 맡은 건”이라며 배드 파마에 연루된 변호사가 영창의 변호사인 줄 몰랐던 것처럼 능청스럽게 말해 형수를 혼란에 빠지게 했다. 자신과 아들의 일이라면 나쁜 짓을 일삼는 형수에게 크게 한 방을 날려 보는 이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했다.

이로써 배우 이정은은 극 중 해결 방안을 날카롭게 짚어내며 제자인 고윤정의 재판을 성공으로 이끄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에게 속 시원한 대리만족을 안겼다. 또한, 사건의 중심에서 극의 깊이를 더하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극의 긴장감과 몰입도를 고조시켰다.

한편, 방송 말미 의문의 남자와 반갑게 영상 통화를 하는 은숙이 그려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영상 통화 속 인물이 그녀와 앙숙인 만호(조재룡 분)의 아들이었던 것. 이에 은숙과 만호의 아들의 숨겨진 관계와 앞으로 펼쳐질 전개에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다음 편이 궁금해지는 JTBC 수목드라마 ‘로스쿨’은 매주 수, 목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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