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광고 크게 늘어난다…구글, 수익사업 확대

입력 2021-06-01 07:58   수정 2021-06-01 08:02





구글은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동안 한국 이용자의 구글플레이 결제액에서 15%를 깎아준다.

국내 구글플레이에 올라온 비(非)게임 앱 결제분이 대상이다. 인앱 상품 결제·유료 앱 결제 등이 포함된다.

정기 구독 결제의 경우 행사 기간에 신규 구독이 시작되고 7월 31일 이전까지 이뤄지는 결제에 대해 할인이 적용된다.

이번 행사는 오는 10월 구글플레이 결제 시스템 강제 적용을 앞둔 구글의 사전 작업으로 풀이된다.

앱 개발사가 자체 결제가 아닌 구글플레이의 결제 시스템을 써야만 이번 할인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구글플레이 결제 시스템을 쓰면 결제액의 30%를 구글에 수수료로 내야 한다.

결국, `자릿세`를 강제 적용하기 전에 미리 자발적으로 도입하도록 한 달 동안 떼간 수수료의 절반을 돌려주는 마케팅인 셈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실태 조사에 따르면 구글의 인앱결제(IAP·In-App Payment) 의무화로 국내 기업이 내는 수수료가 최대 1천568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구글은 이달부터 유튜브 광고도 크게 늘린다.

이전까지는 최근 1년간 총 시청 시간이 4천 시간 이상, 구독자 1천명 이상인 채널은 광고를 붙여서 구글과 수익을 나눌 수 있었다.

그러나 이날부터는 이런 조건이 충족되지 않은 채널에도 광고가 붙는다. 이 광고 수익은 구글이 독식한다.

클라우드 사진·동영상 저장 서비스 `구글 포토`도 이달부터 유료화된다.

이전까지 용량 제한 없이 고화질 사진·영상을 저장할 수 있었지만, 이날부터 무료 저장 공간이 15기가바이트(GB)로 제한되고 이를 넘기면 유료 서비스에 가입해야 한다.

인앱결제는 구글·애플이 자체 개발한 내부 결제 시스템으로 자사 앱스토어에서 유료 앱·콘텐츠를 각국의 신용카드, 각종 간편결제, 이통사 소액결제 등을 통해 결제하도록 하는 방식을 일컫는다.

구글과 애플은 인앱결제를 통한 결제 금액의 30%를 플랫폼 운영비로 떼간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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