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뉴스]또 하나의 가족...청소년 자립 돕는 삼성

신용훈 기자

입력 2021-06-02 17:27   수정 2021-06-0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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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희망디딤돌 광주센터가 2일 문을 열었다.
    삼성 희망디딤돌은 만 18세가 돼 아동양육시설을 떠나는 청소년들이 사회에서 보다 쉽게 자립할 수 있도록 주거공간과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새롭게 건립된 광주센터는 광주 서구 쌍촌동에 자리하고 있고, 지상 5층 규모 27실로 교육과 상담 공간, 북카페, 피트니스센터 등의 시설도 갖추고 있다.
    센터에선 만18세~25세의 청소년들이 최대 2년간 거주할 수 있고, 요리와 청소, 정리수납 등 집안 관리부터 금융, 자산관리, 임대차 계약 등 사회생활을 위한 지식 까지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이와함께 취업정보와 진로상담,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생에게는 생활비와 장학금 등 금융 지원도 연계해 준다.
    이날 광주센터 개소식에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이병훈·양향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용집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조흥식 사랑의열매 회장, 신정찬 한국아동복지협회장, 성인희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 이인용 삼성전자 CR담당 사장,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사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2013년 `삼성 신경영` 선언 20주년을 맞아 시작된 `삼성 희망디딤돌` 사업은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아이디어를 내고 기부한 금액(250억원)으로 출발했다.
    2016년 부산과 대구, 2017년에 원주센터가 운영을 시작했고, 3개의 센터에서 지난해까지 연인원 8,494명의 청소년들이 자립을 체험하고 교육을 받았다.
    회사 측은 임직원들의 뜻을 잇기 위해 지웜금 250억원을 매칭했고 내년까지 전주와 진주, 목포, 순천, 창원 등 9개 센터를 추가로 개소해 총 13개의 `삼성 희망디딤돌센터`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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