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베이지북 공개...경제 활동 다소 빠른 속도로 확장
전반적 물가 압력 상승...제조업 등 비용증가 우려
백신 접종 확대로 경제 긍정적 효과
베이지북이 공개됐습니다. 베이지북은 연준이 매년 여덟 차례 발표하는 미국 경제동향보고서입니다.
일단 경제 전반적으로 경제활동이 빠른 속도로 확장되고 있다 봤습니다. 업종 별로는 음식료, 병원 및 리테일 등에서는 강한 회복이 이뤄지고 있으나 여전히 많은 회사들이 새로운 고용을 늘리는 데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특히 임금 상승은 완만한 수준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했습니다. 다만, 건설 및 제조업 부문에서는 급격한 원재료 가격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고 했다. 일부 제조업과 업종에서는 비용증가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고 했습니다.
최근 글로벌 시장 전반적으로 박차를 가하고 있는 백신 접종은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고 봤습니다.
밈 주식 열풍 지속…AMC 장중 120% 급등
게임스톱·베드배스&비욘드 주가 급등
"가격 오를수록 차익실현 유혹 커질 것" 경고
‘밈 주식’의 열풍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영화관 체인 AMC 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오늘 100% 넘게 폭등했는데요. SNS 등에서 입소문을 타고 오르는 종목을 뜻하는 ‘밈 주식’에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려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날 AMC의 주가는 장중 120% 가까이 폭등해 72달러를 기록하면서 사상 최고 최고치를 기록했고, 시가총액도 게임스톱을 앞질렀는데요. 다만 장 막판 차익실현 물량이 쏟아지면서 95% 급등세로 마감했습니다. AMC는 불과 일주일 전만 해도 20달러 안팎에서 거래됐지만 짧은 기간 동안 폭발적으로 상승했는데요. 올해 들어서만 벌써 3000%에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중입니다.
한편 지난 1월 첫 번째 ‘밈 주식’ 열풍을 이끌었던 게임스톱 역시 오늘 장 13% 급등했는데요. 지난달 중순만 해도 100달러 중반에서 거래됐는데 다시 급등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 또 다른 밈 주식인 블랙베리는 30%, 베드배스&비욘드가 60% 급등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높은 변동성 부담에도 불구하고 개미들이 ‘밈 주식’에 열광하는 건 현재 증시에 마땅한 투자처를 찾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놨는데요. 스위스쿼트뱅크의 한 분석가는 “개인투자자들이 똘똘 뭉치면 이런 열풍 현상이 계속될 순 있지만, 문제는 가격이 오를수록 차익을 얻고 빠지려는 유혹이 커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한순간 급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아마존, 오는 21일 대규모 프라임데이 개최
아마존, 프라임데이로 분기 매출 급등 전망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의 연례 할인행사인 `아마존 프라임데이`가 이번 달 21일부터 이틀간 개최됩니다.
CNBC에 따르면, 아마존은 “올해에는 6월에 프라임데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면서 “총 20개국에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아마존 프라임데이는 유료 서비스인 ‘프라임 서비스’를 이용하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1년에 한 번 여는 할인행사입니다. 119달러(한화 13만 2천원)의 연회비를 내는 아마존 프라임 서비스의 회원 수는 전세계에서 1억 5천만명에 달합니다.
이미 아마존은 지난 분기에서 올해 프라임데이가 6월에 개최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요. 아마존은 6월 분기 매출이 1,100억 달러로 지난 분기 1억 850만 달러에서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프라임 회원들에게 "모든 카테고리에서 200만 건 이상의 거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도지코인(DOGE), 코인베이스 상장 임박...머스크 트윗 잇따라
코인베이스가 예고했던 도지코인 상장이 임박했습니다.
코인베이스 프로, 즉, 코인베이스가 운영하는 가상화폐 거래 사이트를 통해 도지코인 거래를 시작할 수 있는 건데요.
코인베이스 측은 "건강하고 질서 있는 시장을 만들고자 하는 코인베이스의 이념에 부합하지 않을 경우 거래 규칙에 따라 거래를 중단할 수 있다"면서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급등하는 종목에 대한 상장을 늘리겠다는 계획을 강조했는데요.
도지코인은 1년간 6,000% 상승해 5월 고점을 찍은 이후 50% 이상 급락했지만 이 소식에 급등하며 40센트 선을 회복했습니다. 이에 일론 머스크도 “나의 어린시절 사진을 찾았다”며 “1980년대 : 난 내 열정을 사람들에게 숨겨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사회적으로 배척당할 것이다”는 글과 함께 시바견 사진을 첨부했습니다.
테슬라, 전기차 배터리에 10억 달러 투자
빌 게이츠·EU, 녹색기술 지원 10억 달러 모금
테슬라가 앞으로 수년간 호주에서 매년 10억 달러 이상의 배터리 원료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CNBC에 따르면, 이날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광물협회 행사에 참석한 로빈 덴홈 테슬라 이사회 의장은 “호주 광산업계의 신뢰도가 높고 생산방식에 관해서도 책임감을 갖고 있기 때문에 호주산 전기차 배터리 원료를 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는데요. 호주 출신인 덴홈 의장은 “전기차 배터리의 공급망 구축과, 청정에너지 시대에서 중시하는 ESG로 호주가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이혼 이슈가 있었던 빌 게이츠 소식도 있었는데요.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 빌 게이츠가 유럽연합과 손잡고 녹색기술 지원을 위해서 10억 달러를 모금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유럽연합이 기후변화 목표 달성을 위한 ‘저탄소 기술’을 유럽에 펼치기 위해서 빌 게이츠와 모금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는데요. 유럽연합은 “빌 게이츠가 기후변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설립한 `브레이크스루 에너지` 재단과 함께, 내년부터 5년 동안 10억 달러의 기금을 모금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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