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금융보안원으로부터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ISMS-P(Personal Information &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고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통합 인증제도다.
ISMS-P는 금융보안원의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등에 관한 고시`에 따라 102개 인증기준, 384개 점검항목을 따져 해당 금융사의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 조치 등이 기준에 적합한 경우에만 발급된다. NH투자증권이 ISMS-P 인증을 획득하면서 금융사로서 트레이딩 등 전자 금융서비스에서 모든 금융거래정보와 개인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ISMS-P 인증 역시 경영진을 비롯한 전 임직원이 참여해 기존의 업무 프로세스 및 시스템을 적극 개선하는 등 노력한 결실이다"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개인정보보호 강화와 더불어 금융산업과 자본 시장에서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특히 코로나로 촉발된 주식 시장 확대, 업무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ABC (AI, Big Data, Cloud) 기술의 비즈니스 적용`, `MTS 동시 접속자 100만명 수용`을 목표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디지털 금융 활성화를 위해서는 혁신과 보안의 균형적 발전이 중요하고 이는 곧 디지털 전환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데이터를 통한 디지털 전환을 위해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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