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코로나 백신·진단키트 하반기 글로벌 진출 논한다

양재준 선임기자

입력 2021-06-0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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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니아·셀리드·박셀바이오·에이비엘바이오·티움바이오 등 20곳 이상 참가
국산 코로나 백신 개발과 진단키트 관련 기업과 정부 지원단이 하반기 글로벌 진출을 모색하고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바이오코리아 2021`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인베스트 페어 2021`을 오는 9일(수)부터 11일(금)까지 코엑스 402호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국산 백신/치료제 개발`을 비롯해 코로나 진단키트, 면역항암제 개발, 의료 인공지능, 산학연의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전략까지 최근 바이오헬스산업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7개의 주제로 구성했다.
각 주제별로 발표와 토론, 기업설명회가 구성돼 예년과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행사 첫 날인 9일에는 국가신약개발사업단 코로나사업단의 `국산 코로나19 백신/치료 개발 및 글로벌 선진화 전략` 주제발표 및 토론을 시작으로 상장을 추진중인 inno.N과 셀리드의 국산 백신 개발 현황과 전략이 발표된다.
또, 코로나19를 위한 체외진단 장비와 키트의 연구개발 전략과 관련해 김법민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단 단장의 주제발표 및 관련자 토론을 비롯해 프로테옴텍, 진시스템, 바이오니아의 발표가 이어진다.
10일에는 ‘NK세포-타깃 면역항암제의 새로운 치료전략`과 `차세대 암 치료를 위한 이중 항체 플랫폼`을 주제로 장명호 지아이이노베이션 대표와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의 주제발표가 진행되며, 박셀바이오릇 비롯해 큐로셀, 네오나 테라퓨틱스, 헤지호그, 온코빅스, 알지노믹스, 티움바이오, 디네이쳐바이오랩스의 기업 소개가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의료 AI 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과 `병원 중심의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와 산학협력 모델을 주제로 서범석 루닛 대표와 백남종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병원장을 주제발표가 진행되며, 루닛, 휴이노, 제이어스, 프록시헬스케어, 바이오트코리아, 리센스메디컬 등의 기업설명회가 개최된다.
이밖에 9일에는 특별세션으로 한국벤처투자 모태펀드 설명회가 준비돼 있으며, 11일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와 인터베스트, 미래에셋벤처투자, CDK창업투자 등 벤처캐피탈 10여곳 이상이 참여해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과의 투자 비즈니스 파트너링을 진행한다.
`인베스트 페어` 2021 참가는 무료이며, 참가 신청과 자세한 안내사항은 바이오코리아 홈페이지와 한국경제TV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또, `인베스트 페어 2021`은 바이오코리아 프로그램 세션에서 실시간 방송될 예정이다.
보건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백신, 치료제 및 진단키트 관련 기업은 물론 바이오헬스 분야의 유망한 제약·바이오, 의료기기, 헬스케어 기업의 우수한 기술을 소개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진흥원은 앞으로도 기업 투자유치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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