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1900억 규모 해상풍력 기자재 수주

신재근 기자

입력 2021-06-07 09:32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두산중공업이 국내 최대 규모 해상풍력단지에 대한 기자재 공급을 수주했다.
두산중공업은 7일 한국전력기술과 100MW 규모의 제주한림해상풍력 기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기술, 가격을 종합평가한 경쟁입찰을 통해 지난 2019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계약 체결로 두산중공업은 5.56MW급 해상풍력발전기 18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계약금액은 약 1,900억 원 규모이며, 준공 이후 풍력발전기 장기유지보수 계약도 별도로 체결 예정이다.
제주한림해상풍력 사업은 제주시 북서부 한림항 인근 해상에 조성되며 사업주는 한국전력, 중부발전, 현대건설, 한국전력기술 등으로 구성된 제주한림해상풍력㈜ 이다.
EPC(설계·조달·시공)는 현대건설, 한국전력기술, 한국에너지종합기술 등이 공동으로 수행하고, 두산중공업은 풍력발전기 제작·납품 및 유지보수 서비스를 공급한다. 종합준공은 2024년 4월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이 공급하는 5.56MW 해상풍력발전기는 블레이드 길이만 68m에 이르는 대형 제품이다. 최대 70m/s의 강한 태풍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 됐으며, 실제로 제주 김녕에 설치된 시제품은 지난 2016년 최대 순간풍속 56.5m/s을 기록한 태풍 치바에도 정상 가동했다는 게 두산중공업 설명이다.
5.56MW 해상용 모델은 2019년 국제인증기관인 UL로부터 국제 형식인증을 받았다.
박인원 두산중공업 EPC BG 부사장은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정책 발표 이후 진행된 첫 해상풍력단지이자 국내 최대 규모로 추진되는 제주한림해상풍력에 참여하게 되어 더욱 뜻 깊다"며 "대한민국 해상풍력산업의 경쟁력을 입증하는 선례가 될 수 있도록 준공까지 최선을 다 하는 것은 물론 국내 풍력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