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38.0% vs 더불어민주 29.7%
리얼미터 6월 1주차 주간집계
40%선에 근접했던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다시 하락했다. 한·미 정상회담 효과가 한 주만에 꺾였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조사한 문 대통령의 6월 1주차(주간집계) 국정수행 지지도,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1.0%p 내린 38.3%를 기록했다.
긍정평가는 한·미 정상회담 이후 조사된 지난주 39.3%로 급반등하며 40%선을 넘봤지만 상승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1.6%p 오른 57.9%로 나타났다. 한·미 정상회담 이전 60%대에 머물던 부정평가는 2주 연속 50%대를 지켰다.
긍정평가는 인천·경기(2.1%P↑), 40대(2.8%P↑), 학생(8.0%P↑)·노동직(4.4%P↑) 등에서, 부정평가는 충청권(5.1%P↑)·PK(3.7%P↑), 남성(2.9%P↑), 50대(4.8%P↑)· 등에서 각각 올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19.6%p로 오차범위 밖에 머물렀다.
정당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격차를 더 벌렸다. 국민의힘은 전주보다 2.4%p 오른 38.0%, 더불어민주당은 0.8%p 내린 29.7%를 나타냈다. 두 당의 격차는 8.3%p로 12주 연속 오차범위 밖을 기록했다.
이밖에 국민의당은 0.4%p 오른 7.5%, 열린민주당은 0.7%p 낮아진 5.8%, 정의당은 0.3%p 내린 3.9%, 무당층은 0.7%p 하락한 12.4%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5월 31일(월)부터 6월 4일(금)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9명이 응답을 완료해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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