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0만달러 vs 2만달러"...누구 전망이 맞나

입력 2021-06-09 11:34  


전문가들 사이에서 비트코인 가격 전망에 대해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의 수석 상품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은 지난달 조정세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이 상승세로 전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맥글론은 자신의 트위터에 "비트코인이 이더리움의 상승 패턴을 따라간다면 10만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며 관련 차트를 첨부했다.
그는 비트코인 공급은 감소하는 반면 법정통화와 달러화는 공급이 증가하는 점도 강세 요인으로 꼽았다.
최근 기관들이 투자 포트폴리오에 비트코인을 추가하고, 캐나다와 유럽에서의 비트코인 ETF 출시 등을 더하면 비트코인이 2만 달러 이하보다 10만 달러로 향할 가능성이 더 커졌다고 그는 분석했다.
반면 비트코인 조정과 관련해 아직 최악의 상황이 오지 않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날 블룸버그 통신은 전문가들을 인용해 비트코인이 3만 달러를 하회하면 2만 달러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많은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3만 달러에서 숏(매도)포지션을 걸어 놓았다는 이유에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암호화폐 업체 톨백컨의 최고경영자(CEO)인 마이클 퍼버스는 "3만 달러에 많은 매물이 걸려 있다"며 "비트코인이 3만 달러를 하향 돌파하면 곧바로 2만 달러까지 내려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위스쿼트의 수석 분석가 이펙 오즈카르데스카는 "주요 가격 저항선은 3만 달러 수준이며, 이 가격 아래로 떨어질 경우 단기적으로 거래가 중단되고 매도가 가속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베테랑 비트코인 트레이더인 피터 브랜트와 유명 비트코인 투자자이자 트레이더인 밥 루카스도 비트코인 조정 가격에 대해 각각 2만1천 달러, 2만 달러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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