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인천검단 AA-5블록 국민임대주택 14일부터 접수

입력 2021-06-11 12:42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는 오는 14일부터 신혼부부 특화단지인 `인천검단 AA-5블록 국민임대주택`의 입주자 모집 접수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금번 공급하는 인천검단 AA-5블록은 무주택세대구성원인 신혼부부, 예비신혼부부, 한부모가족에게 우선 공급하며 신혼부부가 아니더라도 인천광역시 서구 거주자를 1순위로 모집한다.

인천 검단신도시는 인천도시공사와 LH가 11조6438억원을 투입해 서구 당하동과 원당동, 마전동, 불로동 일원 11.1㎢ 면적에 마련하는 계획도시로 인천검단 AA-5블록 청약 접수일인 14일부터 입주를 시작해 향후 총 7만5000여 세대 18만7000여명의 인구가 둥지를 틀 전망이다.

스마트도시 건설사업 실시계획 승인을 받아 추진하는 이 일대는 입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체감형 스마트시티 전용모바일 앱 개발을 통한 각종 생활정보 제공, 기반·편의시설, 교통 이용 등의 다채로운 안내 서비스가 이뤄질 입주종합상황실 가동, 입주 초기 발생할 수 있는 통학로 확보와 쓰레기 무단투기 및 불법 주·정차 등 환경 문제 해결, 내년 12월까지 출·퇴근 지원 버스 투입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인천 서구와 부평구는 지난 22일부터 운행에 들어간 석남 연장선 개통 소식으로 집값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지역이다. 인천 지하철 2호선과 연결되는 석남역은 인천 지하철 1호선 부평구청역과 2호선 석남역으로 이어지는 환승 체계가 구축돼 인천 시민들의 교통여건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상황속에 석남 연장선이 통과하는 지역의 인근 아파트 시세 호가가 상승 중이며 인천 지하철 2호선을 기준으로 한 아파트 단지도 들썩이고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인천 서·북부 권역은 교통량이 많고 철마산, 인천대로 등 지형적 요인으로 교통이용 불편이 컸으나 격자형 철도망이 구축된 석남 연장선이 개통하면서 지역 활성화 및 균형발전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청약접수를 사흘 앞둔 인천 검단 AA-5블록 국민임대주택은 국민임대 750세대, 영구임대 250세대로 구성되는 총 1000세대 규모의 신혼부부 특화단지로 전용 29㎡(200세대), 37㎡(302세대), 46㎡(248세대) 총 750세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중 80%이상을 신혼부부에게 공급한다.

단지 내에 사회복지관, 실내운동공간, 작은도서관, 방과후교실, 주민카페, 육아공방, 맘스카페, 어린이집 등이 조성되며 단지 바로 앞에 유치원과 초중고교가 개교 예정이다.

검단신도시 내 중심상업지구와 관공서 및 원당, 풍무지구의 다양한 생활편의시설 등 편리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으며 검단신도시의 정비된 생활환경과 근린공원, 계양천 등이 단지 주변에 조성되어 있다.

교통환경은 서울외곽순환도로, 김포한강로 등을 통한 진입이 용이하며 추후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을 통한 신설역과 원당-태리간 광역도로 등이 개발될 예정이다.

청약접수 기간은 6월 14일~6월 18일이며 PC 인터넷 또는 모바일(LH 청약센터)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격, 청약절차와 모집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LH청약센터 입주자모집공고문을 참조하거나 LH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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